헝가리 소설가 크러스너호르커이 라슬로가 9일(현지시간) 2025 노벨문학상을 수상했다. 2025.10.9./뉴스1
스웨덴 왕립과학원 노벨위원회는 9일(현지시간) 올해 노벨문학상 수상자에 헝가리 출신의 크러스너호르커이 라슬로를 선정했다고 밝혔다.
1954년에 태어난 그는 헝가리의 중산층 가정에서 자랐다. 대학에서는 법학과 헝가리 문학을 전공했고 1985년 출판한 ‘사탄탱고’가 큰 성공을 거두며 헝가리 문학을 대표하는 작가가 됐다.
2015년에는 헝가리 작가 처음으로 3대 문학상으로 불리는 맨부커상을 받았다.
출처 크러스너호르커이 라슬로 공식 홈페이지 그의 작품은 국내에 많이 알려져 있지 않다. 문체가 난해하고 종말론적인 세계관을 주요 주제로 삼아온 것으로 평가받는다. 그의 저서 중 국내에서 정식으로 출판된 서적도 있지만, 대부분 헝가리어를 독일어나 영어로 번역하고 이를 다시 한국어로 번역한 것이 대부분이다.
뉴욕타임스는 스웨덴 왕립과학원이 노벨상 수상자 대다수가 유럽이나 북미 출신 남성이라는 비판에 직면하면서 최근 몇년간 수상자 다양성을 확대하고 있다고 했다. 그러면서 지난해 수상자인 한국의 한강 작가를 거론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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