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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림 “시어머니는 장희빈 후손…말대꾸했다고 유리창 깨”
뉴시스(신문)
입력
2025-10-01 09:09
2025년 10월 1일 09시 0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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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시스
배우 김용림이 고된 시집살이를 고백했다.
지난달 30일 오후 방송된 SBS TV 예능 프로그램 ‘신발 벗고 돌싱포맨’에는 배우 김용림, 서권순, 농구선수 이관희가 출연해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이상민은 “여러 작품에서 독설로 며느리 기강 잡는 시어머니로 나오는데, 독한 연기를 시어머니에게 배웠냐”고 물었다.
김용림은 “시어머니가 인동 장씨다. 장희빈의 후손”이라며 “남편이 외아들인데 지금이야 외아들이 많지만 당시에는 외아들과 결혼하지 말라고 했다. 부모들이 고생한다고 시집 안 보냈다”고 말했다.
이어 “시어머니는 미인이시고 엽렵하셨는데 육체적인 시집살이는 한 번도 없었다. 대신 정신적인 시집살이가 있었다”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김용림은 “아기 우유를 먹일 때인데 우유병이 6개 세트로 있었다. 소독을 잘해야 했다. 하루를 나갔다 들어와서 ‘우유병 삶으셨냐’고 물었더니 대답을 안 하시더라. ‘내가 잘못했나’하고 들어가 옷 갈아입는데 갑자기 와장창 소리가 나더라”고 했다.
그러면서 “가보니까 우유병 여섯 개를 다 박살을 내셨더라. 나한테 분풀이한 거다. 어련히 잘 삶았을 텐데 감히 그걸 물어보냐는 것”이라고 말했다.
김용림은 “시어머니 눈을 똑바로 마주 본 적이 없다. 항상 눈을 아래로 깔고 계셨다”며 “말대꾸를 한 번 했는데 갑자기 거실 유리창 여덟장을 의자로 다 깨버리셨다. 내가 말대꾸했다고”라고 말해 충격을 안겼다.
그는 “딸을 낳은 뒤 남편에게 ‘못 살겠다. 이혼하자’고 했었다”며 “남편이 일주일만 시간을 달라고 하더라. 이혼하는 걸 금방 허락할 순 없으니 일주일 후에 대답 달라고 했는데 서로 바쁘게 일하다 보니 지금까지 살게 됐다”고 말했다.
김용림은 배우 (故) 남일우와 결혼했다. 두 사람의 아들인 배우 남성진은 배우 김지영과 결혼했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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