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아니스트 김아인, ‘포르투갈 비제우 콩쿠르’ 1위…유태웅 3위

  • 뉴시스(신문)
  • 입력 2025년 4월 15일 10시 10분


포르투갈 대표 피아노 콩쿠르…2위는 막시무 클리에춘

ⓒ뉴시스
피아니스트 김아인이 지난 12일(현지시각) 포르투갈 비제우에서 폐막한 ‘제6회 비제우 국제 피아노콩쿠르’에서 1위와 청중상을 받았다. 유태웅은 3위를 수상했다.

15일 금호문화재단에 따르면, 김아인은 1위와 청중상 상금 총 9500유로(약 1520만원)와 프랑스 아니마토 협회, 2026년 비제우 봄 음악 축제 등에서의 초청 연주 기회를 얻었다.

유태웅은 3위 상금 2000유로(약 320만원)를 받았다.

김아인은 예원학교를 졸업하고 한국예술영재교육원을 수료한 뒤 현재 프랑스 파리 에콜 노르말 음악원에서 올리비에 가르동을 사사하고 있다.

2018년 금호영재콘서트로 데뷔했으며 한음음악콩쿠르 1위, 동아주니어음악콩쿠르 2위, 음악세계 콩쿠르 2위, 소년한국일보 음악 콩쿠르 2위 등 국내 유수 콩쿠르에서 입상했다. 지난 3월 프랑스에서 열린 샤투 국제 피아노 콩쿠르에서 심사위원 만장일치로 1위를 수상했다.

유태웅은 예원학교와 서울예술고등학교, 한국예술종합학교를 거쳐 현재 베른트 글렘서(Bernd Glemser) 사사로 뷔르츠부르크 국립음대 석사과정 졸업 후 최고연주자과정에 재학 중이다.

2016년 금호영아티스트콘서트에 오른 후 오사카 국제 음악 콩쿠르 1위와 파리 뮤직 포럼 협회상을 수상했으며 독일 스타인웨이 젊은 음악가 후원상(Steinway Förderpreis) 1위, 루마니아 칼 필쉬 국제 피아노 콩쿠르 3위 등을 수상한 바 있다.

비제우 국제 피아노 콩쿠르는 비제우 봄 음악 축제의 일환으로 진행되는 포르투갈 대표 콩쿠르다. 2014년 시작해 매년 피아노 부문과 기타 부문이 번갈아 열리고 있다.

2023년에 열린 제5회 콩쿠르에서 피아니스트 선율이 2위와 청중상을 수상했으며, 2019년엔 2021 쇼팽 국제 피아노 콩쿠르의 우승자, 피아니스트 브루스 리우가 공동 1위를 차지했다.

이번 대회에서는 27명의 피아니스트가 본선에 진출해 3명이 결선에 올랐다.

2위는 포르투갈 출신의 막시무 클리에춘이 수상했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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