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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민호, 10개월 간 두세 번 밖에 못 봤다”…‘부실복무’ 증언 계속
뉴시스(신문)
입력
2024-12-28 00:05
2024년 12월 28일 00시 0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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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시스
그룹 ‘위너’ 멤버 송민호가 군 복무를 대체한 사회복무요원 ‘근무 태만’ 논란에 휩싸인 가운데, 이와 관련 증언이 잇따라 나오고 있다.
27일 방송된 SBS TV 시사 교양물 ‘궁금한 이야기 Y’에서 서울 마포구 시설관리공단 주차 관리부 사회복무요원으로 근무를 시작한 송민호를 지켜봤다는 A씨는 그가 맡은 업무에 소홀했다고 주장했다.
A씨는 “자기 이름이 드러난다고 전화 업무에서 빠졌다. 민원인들을 마주하는 일은 얼굴 알아본다고 또 빠졌다”라고 주장했다. 또한 “우체국 가는 업무도 처음 한 번 갔다”고 부연했다.
심지어 사회복무요원들이 대기하는 장소가 아닌 눈에 띄지 않는 곳으로 옮겼다고 ‘특혜 의혹’을 제기했다.
그러면서 “(송민호가) 처음엔 잘 나왔다. 나중엔 일주일에 두 세 번 나왔다. 심할 땐 한 달에 두세 번 본 정도”라고 전했다.
송민호는 이후 주민편익시설로 근무지를 옮겼다. 그곳에서 부실 복무가 더 심했다는 주장도 나왔다.
관계자 B씨는 “10개월 동안 두 번인가 세 번밖에 못 봤다. 연가나 병가가 무한도 아니고”라고 토로했다. 이어 “본사에 있을 땐 잘 나왔다고 하더라. 그런데 여긴 직원이 적어서 막아준 게 아닐까”라고 추정했다.
전 근무지에서 송민호의 근태를 담당한 관장 C씨는 ‘궁금한 이야기 Y’ 제작진에 “제가 어떤 얘기를 잘못하면 민호한테 또 불리하게 적용할 수 있는 부분들이 있다. 나중에 기회 되면 얘기를 할 수 있는 기회를 갖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송민호는 대인기피, 공황장애, 양극성장애 등을 이유로 보충역 판정을 받아 작년 3월부터 사회복무요원으로 복무해왔다. 지난 23일 소집해제됐으나 부실 복무 논란에 휩싸여 있다.
경찰은 이날 오후 주민편익시설을 압수수색해 관련 자료를 확보했다. 경찰은 시설에 설치된 폐쇄회로TV도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병무청은 지난 26일 송민호를 병역법 위반(복무이탈 등) 혐의로 조사해달라고 경찰에 수사를 의뢰했다.
송민호 측은 “아티스트 복무와 관련한 자세한 내용은 확인하기 어렵다. 다만 병가 사유는 복무 전부터 받던 치료의 연장이며, 그 외 휴가 등은 모두 규정에 맞춰 사용했음을 알려드린다”고 해명했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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