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술맛은 술병맛”… ‘글렌그란트 12년 디캔터 패키지’ 3600병 한정 판매

  • 동아경제
  • 입력 2024년 4월 1일 10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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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봉한 위스키 보관하는 ‘디캔터’ 증정
이마트트레이더스서 3600병 한정 판매
“싱글몰트 위스키 새롭게 경험하는 방법”

글렌그란트 12년 디캔터 패키지 제품 이미지
글렌그란트 12년 디캔터 패키지 제품 이미지
주류 수입·유통업체 트랜스베버리지는 싱글몰트 위스키 ‘글렌그란트 12년 디캔터 패키지’를 출시한다고 1일 밝혔다. 이번 패키지는 3600병 한정 수량 판매한다.

최근 홈술족에게 유용한 아이템으로 떠오른 디캔터를 포함한 패키지로 이마트트레이더스 전 지점을 통해 판매된다. 합리적인 가격으로 구성해 조기 매진이 예상된다고 트랜스베버리지 측은 전했다.

디캔터는 개봉한 위스키를 보관하는 용도로 사용하는 술병이다. 산화로 인해 위스키 품질저하가 우려되는 소비자에게 적합한 아이템으로 볼 수 있다. 라벨없이 오롯이 위스키 맛을 음미하는 용도로 활용하기도 한다. 심리적으로 위스키 맛을 더 맛있고 분위기 있게 즐길 수도 있다.

트랜스베버리지 측은 “디캔터에 위스키를 따르면 공기에 접촉해 알코올 향은 날리고 원액의 풍부한 맛과 향을 즐길 수 있고 위스키 본연의 색이 변화하는 모습도 확인할 수 있다”며 “디캔터를 통해 색다른 위스키 경험을 체험해보기 바란다”고 말했다.

글렌그란트는 스코틀랜드 자연에서 영감을 받아 절제되고 품질이 우수한 싱글몰트 위스키 브랜드로 평가 받는다. 우아하면서 향긋한 향과 풍미가 특징이다. 보리에서 병입까지 모든 과정이 증류소 내에서 진행돼 최고 수준 품질을 유지한다. 독특한 증류기와 정화장치를 통해 섬세하게 정제된 원액을 활용해 글렌그란트 만의 캐릭터를 구현한다. 이탈리아에서는 위스키 판매 1위 브랜드이기도 하다.

글렌그란트 12년은 버번과 셰리캐스크에서 12년 동안 숙성한 후 냉각 여과를 거쳐 알코올도수 43%로 병입된다. 사과와 서양 배, 오렌지와 감귤류의 달콤하고 향기로운 맛과 향을 느낄 수 있고 약간의 오크 향과 고소한 맛도 뒤따른다.

트랜스베버리지 관계자는 “국내 글렌그란트 애호가들에게 보답하는 마음으로 이번 디캔터 패키지를 기획했다”며 “디캔터를 사용해 보다 새롭고 우아하게 글렌그란트 특유의 맛과 향을 만끽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민범 동아닷컴 기자 mbkim@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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