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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한국계 감독·배우 ‘성난 사람들’, 美골든글로브 TV 작품상
동아닷컴
업데이트
2024-01-08 13:09
2024년 1월 8일 13시 09분
입력
2024-01-08 12:29
2024년 1월 8일 12시 29분
이혜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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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플릭스 시리즈 ‘성난 사람들(BEEF)’로 TV 단막극 시리즈 부문 남우주연상과 여우주연상을 수상한 배우 스티븐 연과 앨리 웡. AP 뉴시스
한국계 배우·제작진이 대거 참여한 넷플릭스 드라마 ‘성난 사람들’(BEEF)이 미국 영화상 골든글로브 TV 미니시리즈 부문 작품상을 거머쥐었다.
7일(현지시간) ‘성난 사람들’은 로스앤젤레스 베벌리힐튼 호텔에서 열린 제81회 골든글로브 시상식에서 TV 미니시리즈 및 영화 부문 작품상에 호명됐다.
지난해 4월 넷플릭스에 공개된 10부작 드라마 ‘성난 사람들’은 도급업자 대니(스티븐 연)가 난폭 운전을 하고 달아난 사업가 에이미(엘리 웡)를 추격하며 벌어지는 블랙 코미디다. 넷플릭스 시청 시간 10위 안에 5주 연속 이름을 올리며 흥행했다.
한국계 작가 겸 감독 이성진이 연출·제작·극본을 맡고 한국계 배우들이 대거 출연했다.
한국계 미국인 배우 스티븐 연은 이날 TV 미니시리즈 부문 남우주연상을 받았다. 스티븐 연의 상대역을 연기한 앨리 웡도 TV 미니시리즈 부문 여우주연상을 받으면서 ‘성난 사람들’은 3관왕에 올랐다.
이 작품은 올해 에미상 시상식에도 11개 부문 13개 후보로 지명돼 있다.
이혜원 동아닷컴 기자 hyewo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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