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체육관광부 유인촌 장관이 취임 후 첫 산업 현장 행보로 영상콘텐츠·게임 산업 종사자들을 만난다.
유 장관은 23일 오후 서울 강남구 래몽래인 사무실에서 영상콘텐츠업계 관계자를 만나 현장 의견을 청취하고 영상콘텐츠 산업 육성 방안을 논의한다. 간담회에는 CJ ENM, B.A엔터테인먼트, 루이스픽처스, 래몽래인, 에이스토리, 코탑미디어, 스튜디오329 등 기업과 한국방송영상제작사협회 등 협회·단체, 한국콘텐츠진흥원 등 공공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한다.
유인촌 장관은 콘텐츠 산업을 국가전략산업으로 육성하겠다는 의지를 담아 첫 현장 행보로 이번 간담회를 마련했다.
간담회에서는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의 세계적 확산 등으로 인해 우리 영상 콘텐츠 산업이 격변을 겪고 있는 가운데 환경 변화에 대응하고 산업 경쟁력을 한층 높일 수 있는 다양한 의견을 나눌 계획이다. 특히, 세계시장에서 지식재산(IP) 확보 협상력을 높이고, 침체된 한국영화산업에 활기를 불어넣을 방안도 다룰 예정이다.
유인촌 장관은 “결국 콘텐츠의 경쟁력이 세계 시장에서의 지식재산(IP) 협상력이며, 이는 창의성에서 비롯되는 만큼 창작자의 권리를 더욱 강화하는 방안도 함께 고민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변화하는 영상콘텐츠 산업의 체계(패러다임)에 맞춰 정책의 틀도 다시 짜겠다”고 했다.
문체부는 영상콘텐츠 산업의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해 투자 확대, 제작사 역량 강화, 신규 인력 양성 등을 위해 힘쓰는 한편, 전반적인 산업 지원 체계를 다듬어나갈 계획이다. 또 창작자-제작사-플랫폼 등과 함께 콘텐츠 창작에 대한 합리적인 보상 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논의한다.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