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휴가 때 많이 읽은 책은?…20~40대 60% “수험서적”

  • 뉴시스
  • 입력 2023년 8월 28일 11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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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듀윌 2040 성인남녀 186명 조사
자기계발서가 33.3%로 2위 차지

2040 젊은 세대들의 절반 이상이 여름 휴가 때 본 책으로 ‘수험서’를 꼽았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28일 에듀윌이 20~40대 성인남녀 186명을 대상으로 일주일간 설문조사를 한 결과에 따르면, 전체 응답자 중 59.7%가 이번 여름휴가 때 본 책이 수험서라고 답한 것으로 나타났다.

수험서를 제외하고는 자기계발서가 33.3%로 가장 많이 읽은 것으로 집계됐다. 뒤이어 3위에는 26.3%를 차지한 경제·경영 도서가 올랐고, 건강·취미 도서가 21.5%, 소설·시 관련 도서가 19.9%로 각각 뒤를 이었다.

공부를 하거나 책을 읽는 방식에 대해 조사한 결과 여전히 종이책이 압도적인 것으로 조사됐다. 74.2%가 종이책을 더 선호한다고 답했으며, 전자책은 32.3%에 그쳤다. 오디오북으로 책을 봤다는 응답자는 7.5%였다.

에듀윌 관계자는 “막바지 여름 휴가철을 앞두고 어떤 분야의 책을 많이 읽는지 조사했는데, 예상과 달리 수험서로 공부를 했다는 2040 세대가 많았다”며 “평생 직장에 대한 공식이 완전히 깨지면서 자격증 등 꾸준히 공부하려는 젊은 세대들이 더욱 많아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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