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림픽주경기장 리모델링 前 마지막 공연 주인공은?

  • 동아일보
  • 입력 2023년 6월 13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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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사 지연 ‘마지막 콘서트’ 번복돼
서울시 “현재까진 싸이가 마지막”

서울 송파구 잠실종합운동장 올림픽주경기장. 서울시 제공
서울 송파구 잠실종합운동장 올림픽주경기장. 서울시 제공
아이유, NCT127, 조용필, 브루노 마스, 싸이.

서울 송파구 잠실종합운동장 올림픽주경기장에서 지난해 하반기(7∼12월)부터 최근까지 콘서트를 했거나 앞으로 할 예정인 가수들이다.

콘서트 장소로 각광받는 올림픽주경기장이 올해 하반기 리모델링에 들어가면서 가요계에서는 ‘올림픽주경기장 리모델링 전 마지막 공연’ 타이틀을 누가 갖게 될지를 놓고 작은 소동이 벌어지고 있다. 서울시가 2036년 여름올림픽 단독 유치를 위해 추진 중인 올림픽주경기장 리모델링 공사 일정이 계속 밀리면서 생긴 현상이다.

지난해 10월 보이그룹 NCT127은 올림픽주경기장에서 연 월드투어 서울 스페셜 공연에서 “우리가 올림픽주경기장 뚜껑이 덮이기 전에 공연하는 마지막 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하지만 올해 4월 ‘서울 페스타 2023 개막 공연 K-POP SUPER LIVE’에 이어 5월 13일 가왕 조용필 데뷔 55주년 기념 콘서트가 올림픽주경기장에서 열렸다. 조용필의 올림픽주경기장 단독 콘서트는 이번이 8번째였다. 조용필은 대한민국 솔로 가수 중 처음으로 올림픽주경기장에서 단독 공연을 열어 “조용필이 올림픽주경기장의 처음과 끝을 마무리한다”는 보도가 나오기도 했다. 하지만 올림픽주경기장에선 17, 18일 팝가수 브루노 마스가 9년 만의 내한 공연을 펼친다.

서울시는 “인허가 문제로 공사 일정이 밀렸다. 착공은 8월, 준공은 2026년 12월 할 예정이다. 현재까지 공식적으로 잡힌 대관 일정은 6월 30일∼7월 2일 싸이 흠뻑쇼가 마지막이다”라고 밝혔다.

#올림픽주경기장#리모델링#마지막 공연#마지막 콘서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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