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기모드공유하기
동아일보|문화

‘천년고찰’ 통도사, 진신사리가 2곳에 있다는데…

입력 2022-06-09 03:00업데이트 2022-06-09 05:08
글자크기 설정 레이어 열기 뉴스듣기 프린트
글자크기 설정 닫기
‘한 권으로 읽는 통도사’ 출간
부처의 진신사리가 있어 불보사찰(佛寶寺刹)로 불리는 경남 양산의 영축총림 통도사. 이 사찰은 646년 신라시대 자장율사가 창건한 이래 1400년에 가까운 역사를 지켜왔다. 2018년에는 유네스코 세계유산에 등재됐다.

최근 출간된 ‘한 권으로 읽는 통도사’(담앤북스·사진)는 천년고찰의 비밀을 한눈에 살펴볼 수 있는 책이다. 진신사리는 사찰 내 금강계단뿐 아니라 한 곳에 더 있다. 1992년 복원한 사자목 오층석탑이 그것인데, 여기에는 1000여 년에 걸친 사연이 있다.

삼성각 안에는 인도 스님의 진영(眞影)이 있다. 스님 3명 중 가운데 있는 이는 지공 스님으로 1328년 진신사리와 부처의 가사를 직접 참배하기 위해 인도에서 왔다고 한다.

극락보전과 응진전 옆에는 호혈석(虎血石)이 있다. 호랑이의 혈기를 제압하기 위해 붉은 반석 2개를 마당에 둔 것이다. 옛적에 한 스님을 짝사랑하던 처녀가 죽어 호랑이로 변해서 그 스님을 물어갔다는 설화가 전해진다.

이 책은 창건 기록을 시작으로 통도사의 전각, 불화, 위대한 고승, 영축총림의 일상 등으로 구성돼 있다. ‘자세히 보아야 보인다’ 코너는 미처 알지 못했거나 짚고 넘어가야 할 재미있는 이야기가 정리돼 있다. 각 장마다 배치된 QR코드로 통도사에 접속하면 관련 동영상을 볼 수 있다.

김갑식 문화전문기자 dunanworld@donga.com

당신이 좋아할 만한 콘텐츠
댓글 0
닫기
많이 본 뉴스
문화
베스트 추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