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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추상미술 1세대’ 김병기 화백 별세…향년 106세
뉴스1
업데이트
2022-03-02 08:57
2022년 3월 2일 08시 57분
입력
2022-03-02 08:17
2022년 3월 2일 08시 1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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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병기 화백© 뉴스1
한국 근현대 미술의 산증인이라 불린 김병기 화백이 지난 1일 오후 9시30분께 숙환으로 별세했다. 향년 106세.
1916년 평양에서 태어난 고인은 이중섭과 1916년 동갑내기로 평양 종로보통학교에서 짝꿍으로 지내며 예술가의 꿈을 키웠고 김환기, 박수근, 유영국 등과도 깊은 인연을 쌓았다.
그는 한국미술협회 이사장에 당선되고 이듬해인 1965년 제8회 상파울루 비엔날레 커미셔너와 심사위원으로 선출될 정도로 미술계에서 영향력 있는 인사였다.
하지만 오로지 창작활동에만 열중하고 싶어 상파울루 비엔날레에 참석해 귀국하지 않고 뉴욕에 정착할 정도로 그리기에 대해 열망이 강했다.
20년 만에 귀국한 그는 국내를 여행하며 조국 산천을 화폭에 담았다. 2014년 국립현대미술관에서 회고전을 연 후에는 서울에서 살며 지금까지 작업을 이어왔다. 2017년 101세에 대한민국예술원 최고령 회원으로 선출됐다.
장례식은 서울아산병원 장례식장에서 치러질 예정이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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