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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렉 볼드윈, ‘총기 사고’ 피소…유족 “그가 죽음으로 내몰아”
뉴시스
입력
2022-02-16 10:47
2022년 2월 16일 10시 4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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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배우 겸 영화감독 알렉 볼드윈(64)이 피소됐다.
15일(현지시간) AP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영화 ‘러스트(Rust)’ 촬영 현장에서 숨진 촬영감독 헐리나 허친스(42)의 유족이 이날 로스앤젤레스(LA)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볼드윈을 상대로 소송을 제기했다.
유족은 “알렉 볼드윈과 ‘러스트’ 제작진이 안전에 대한 안일한 사고 방식으로, 헐리나 허친스를 부당한 죽음으로 내몰았다”고 주장했다.
볼드윈은 지난해 10월 ‘러스트’ 촬영 현에서 총기를 다루는 장면을 연기하다, 실탄이 든 총기의 방아쇠를 당겼다. 그 과정에서 촬영감독인 허치슨이 사망하고 감독 조엘 사우자가 부상을 입었다.
볼드윈은 허친스의 지시에 따라 그를 겨눴으나, 방아쇠를 당기지는 않았다고 주장하고 있다.
영화업계에서는 실탄이 든 총을 쓰는 것을 위험하다고 보고 고무나 모형총을 쓰는 것을 권장하고 있다. 하지만 볼드윈은 이러한 권고사항에 대해 프로답지 않다고 여기는 것으로 알려졌다.
뉴멕시코 당국은 ‘러스트’ 촬영 현장에서의 총기 관리와 관련 소품 담당자인 한나 구티에레즈를 소환할 예정이다.
허치슨 가족의 변호를 맡은 브라이언 패니시는 “알렉 볼드윈과 조감독 데이비드 홀(Davis Halls)(알렉 볼드윈에 총기를 전한 사람)이 총기를 한 번씩 더 확인 했으면 할리나는 아직도 가족의 품에 있었을 것”이라고 말했다.
볼드윈의 거듭된 부인에 대해서는 “알렉 볼드윈의 손에 총이 있었고 그가 쐈다. 그러기 때문에 할리나 허드슨이 죽었다”고 말했다.
42세의 나이로 사망한 허치슨은 동유럽 출신으로 미국잡지 ‘어메리칸 시네마토그래퍼(American Cinematographer)’의 2019 올해의 유망주로 선정되는 등 주목 받는 촬영감독이었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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