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GF-경찰청, ‘2021 아동안전시민상(賞)’ 시상식 비대면 개최

  • 동아경제
  • 입력 2021년 12월 16일 10시 1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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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GF그룹이 경찰청과 한 해 동안 아동안전을 지켜준 시민영웅들을 찾아 포상하고 감사의 마음을 전하는 ‘2021 BGF 아동안전시민상(賞)’ 시상식을 개최했다고 16일 밝혔다.

올해로 3회째를 맞이하는 BGF 아동안전시민상은 각종 사고와 위험으로부터 아동들의 안전을 지킨 남다른 공로와 사회적 귀감을 보여준 시민들을 발굴해 시상하고, 그들의 선행을 널리 알려 아동이 살기 좋은 나라를 만들기 위한 공익사업이다.

아동안전시민상은 시민영웅, 아동안전 총 2개 부문으로 나뉜다. 대학교수 등 전문가로 구성된 외부위원과 BGF, 경찰청의 심의를 거쳐 최종 수상자를 선정한다. 포상금은 전액 BGF복지재단에서 출연한 기금으로 마련된다.

올해 시상식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상황인 만큼, 수상자들에게 개별 방문해 상을 전달하는 찾아가는 시상식 방식으로 진행됐다. 이건준 BGF리테일 사장과 김창룡 경찰청장이 영상을 통해 수상자들에게 감사와 축하의 메시지를 전했다.
아동의 추락사고·익수사고를 예방해 ‘2021 BGF 아동안전시민상(賞)’ 시민영웅 부문을 수상한 신태종 씨.
아동의 추락사고·익수사고를 예방해 ‘2021 BGF 아동안전시민상(賞)’ 시민영웅 부문을 수상한 신태종 씨.

시민영웅 부문에서는 아동안전 캠페인을 진행한 비영리 광고 모임인 ‘발광’과 아동의 추락사고·익수사고를 예방한 신태종 씨, 강태웅 씨가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이들에게는 각각 감사장과 상패, 상금 1000만 원이 수여됐다. 이들의 스토리는 카드뉴스로 제작돼 CU 공식 인스타그램에 소개되고 있다.

분기 마다 시상하고 있는 아동안전 부문에서는 아이CU를 통해 아동의 실종을 막은 김기복 CU시흥목감가야점 점주를 비롯해 총 100여 명의 수상자들에게 감사장과 상금 30만원을 전달했다.

이건준 BGF리테일 사장은 “우리의 소중한 아이들의 안전을 지키기 위해 수상자들이 보여준 진정한 용기와 희생정신은 우리 사회에 깊은 울림을 주고 있다”며 “Be Good Friends, 좋은 친구 같은 기업으로서 국민 모두의 안전과 행복을 지키는 든든한 울타리 역할을 적극 수행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김창룡 경찰청장은 “시민영웅들이 보여준 따뜻한 용기는 많은 사람들에게 아동안전에 대한 관심 제고와 동참을 유도하는 힘이 됐다”며 “경찰에서는 우리 주변 시민영웅의 공적을 의미 있게 알려 모든 아이들이 사랑 속에서 안전하게 자라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했다.

윤우열 동아닷컴 기자 cloudancer@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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