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오징어 게임’에서 중요한 키를 쥔 일남 역할을 맡아 열연한 오영수는 남우조연상(Best Supporting Actor - Television) 후보에 오르는 쾌거를 이뤘다. 그는 ‘테드 래소’의 브렛 골드스타인, ‘더 모닝 쇼’의 마크 듀플라스, 빌리 크루덥, ‘석세션’의 키에란 컬킨과 함께 남우조연상 트로피를 두고 경합한다.
‘오징어 게임’은 공개된 후 국내에서 뿐만 아니라 전세계적으로 신드롬적인 인기를 끌었다. 특히 글로벌 OTT 콘텐츠 순위 집계 사이트인 플릭스 패트롤에 따르면 ‘오징어 게임’은 드라마와 예능 등 TV 프로그램을 대상으로 순위를 정하는 ‘넷플릭스 오늘 전세계 톱 10 TV 프로그램(쇼)’ 부문에서 9월23일부터 11월7일까지 46일 연속 1위를 차지하면서 기록적인 흥행 성적을 냈다.
이에 지난달 30일(현지시간) ‘2021 고담 어워즈’에서 ‘최우수 장편 시리즈’에 해당하는 ‘획기적인 시리즈-40분 이상 장편(Breakthrough Series-over 40 minutes)’ 부문 수상을 한 바 있다. 이어 지난 8일 진행된 ‘2021 피플스 초이스어워즈’에서 ‘올해의 정주행 시리즈’ 부문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한편 골든글로브 시상식은 할리우드외신기자협회(Hollywood Foreign Press Association)가 주관하는 시상식으로 영화와 TV를 구분하고, 두 파트를 또 다시 각각 뮤지컬·코미디 부문과 드라마 부문으로 나눠 시상한다. 79회 골든글로브 시상식은 2022년 1월9일(미국 현지시간) 개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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