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징어 게임’, 내년 美 에미상까지 가나…외신 “후보 자격 갖췄다”

뉴스1 입력 2021-10-08 11:22수정 2021-10-08 1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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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플릭스 시리즈 ‘오징어게임’ 포스터 (넷플릭스 제공) © 뉴스1
전세계에서 흥행 돌풍을 일으키고 있는 엔터테인먼트 스트리밍 서비스 ‘오징어 게임’이 내년 미국 에미상 후보가 될 가능성이 높다는 예측이 나오고 있다.

미국 연예매체 버라이어티는 6일(현지시간) ‘오징어 게임’이 미국 회사인 넷플릭스 주도 하에 제작되었고 미국에서 공개될 예정이었기 때문에 프라임 타임 에미상 후보에 오를 수 있는 조건을 갖췄다고 전했다.

에미상은 미국 텔레비전 과학기술아카데미가 주최하는 시상식으로, 방송계의 아카데미상으로 불리며 최고의 권위를 인정받고 있다. 프라임타임 에미상, 스포츠에미상, 국제 에미상, 지역 에미상 등이 있다. ‘에미상’은 보통 프라임타임 에미상을 의미한다. 매년 9월에 열린다.

버라이어티는 폭력으로 계급 분열을 이야기한 대작 ‘기생충’이 오스카의 새로운 장을 연 것처럼, ‘오징어 게임’이 ‘기생충’의 TV 버전일 수도 있다는 예상이 나오고 있다고 했다. 이어 넷플릭스가 에미상에 앞서 미국배우조합상(SAG Awards), 크리틱스 초이스 시상식(Critics Choice Awards) 등 TV 시상식 레이스에 ‘오징어 게임’을 출품할 것이라고 예측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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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면서 버라이어티는 TV가 아닌 글로벌 OTT 플랫폼의 확산으로, ‘오징어 게임’ 처럼 비영어 콘텐츠들이 미국은 물론 전세계에서 주목받고 인기를 끄는 현상이 계속 되면서 미국 내 시상식들의 (후보 선정) 기준 적용을 더욱 복잡하게 만들 것이라며 ‘국제 공동 제작 시대’로의 변화도 주목했다.

‘오징어 게임’은 456억원의 상금이 걸린 의문의 서바이벌(생존) 게임에 참가한 사람들이 최후의 승자가 되기 위해 목숨을 걸고 극한의 게임에 도전하는 이야기를 담은 9회 분량의 드라마로 지난 9월17일 전편이 넷플릭스를 통해 공개됐다.

한국을 포함해 전세계에서 흥행 돌풍을 일으키며 넷플릭스 역사상 최고 흥행작이 될 것이라는 예측도 나오고 있다. 8일(한국시간) 글로벌 OTT 콘텐츠 순위 집계 사이트 플릭스 패트롤에 따르면 ‘오징어 게임’은 지난 7일 드라마와 예능 등 TV 프로그램 대상으로 순위를 정하는 ‘넷플릭스 오늘 전세계 톱 10 프로그램(쇼)’ 부문에서 1위에 올랐다. ‘오징어 게임’은 지난달 23일 1위를 차지한 후 이날까지 15일째 정상을 지키고 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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