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트진로, 상반기 매출 1.3% 감소… “거리두기 장기화 속 실적 선방”

동아닷컴 김민범 기자 입력 2021-08-13 16:11수정 2021-08-13 16:15
공유하기뉴스듣기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하이트진로는 올해 상반기 매출이 1조1005억 원, 영업이익은 955억 원을 기록했다고 13일 공시를 통해 밝혔다.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3%, 13.3%씩 감소한 실적이다. 업계에서는 경영실적이 다소 감소하기는 했지만 코로나19 확산으로 사회적 거리두기가 장기화된 상황 속에서 실적 방어에 성공했다는 평가다. 거리두기 강화로 유흥용 주류시장 소비침체 우려에 비해 선방했다는 분석이다. 영업이익의 경우 물가상승에 따른 고정비 증가로 매출액보다 하락폭이 컸다.

제품별로는 주력 제품은 견고한 판매량이 이어졌다. 맥주 ‘테라’의 경우 올해 상반기 영업이익이 141억 원으로 지난해 흑자전환에 성공한 후 견조한 수익이 꾸준히 이어지고 있다. 소주사업은 참이슬과 진로를 중심으로 영업이익 832억 원을 기록했다.

하이트진로 관계자는 “장기화된 사회적 거리두기로 인해 올해 상반기 국내 주류시장이 위축된 것은 사실이지만 테라와 진로 브랜드의 시장 지배력이 공고한 만큼 향후 코로나19 상황이 나아지면 안정적인 수익을 기대할 수 있다”며 “하반기에는 코로나19 확산 추이에 따른 거리두기 단계가 실적에 영향을 줄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동아닷컴 김민범 기자 mbkim@donga.com
주요기사

0 개의 기사의견이 있습니다.댓글쓰기 Copyright ⓒ 동아일보 & donga.com
당신이 좋아할 만한 콘텐츠
기사 의견 0개의 기사의견이 있습니다.
동영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