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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경제|문화

대한항공, 아시아나 항공기 도색 작업 수주

입력 2021-07-06 15:00업데이트 2021-07-06 15: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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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어부산 A321-200 항공기 도색
도색제거·세척·특수처리·도색 등 진행
대한항공, A380 도색 가능한 설비 갖춰
총 466대 도색 작업 진행… 기술력 입증
항공기 도색 작업
대한항공은 최근 아시아나항공이 진행한 에어부산 항공기 도색 경쟁 입찰에서 최종 사업자로 선정됐다고 6일 밝혔다.

아시아나항공은 에어부산에 임차했던 에어버스 A321-200 항공기를 에어서울로 임차를 변경하기로 했다. 소속 항공사가 변경되면서 항공기 외관 도색이 필요해 이번 입찰이 이뤄졌다.

도색 작업을 담당하는 대한항공은 오는 15일부터 23일까지 부산 강서구 소재 김해중정비공장 페인트 전용 격납고에서 기존 도색 제거와 표면 세척, 특수처리, 에어서울 상징색 및 로고, 일련번호 도색, 마킹 등 항공기 도색 작업을 진행한다.

대한항공 관계자는 “대한항공이 이번에 도색 사업자로 선정된 것은 20년 이상 경험을 갖춘 숙련된 인력과 독보적인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기 때문”이라며 항공기는 영하 60도와 영상 50도를 오르내리는 극한의 환경을 이겨내야 하기 때문에 항공기 도색은 이를 견딜 수 있는 신축성과 접착력 등 정밀한 기술이 요구된다“고 설명했다.
대한항공 김해중정비공장 도색 전용 격납고
대한항공은 지난 1998년 항공기 도색 전용 시설인 페인트 격납고를 국내에서 처음 구축했다. 2016년에는 설비 확장을 추진했다. 대형 항공기 A380 항공기 도색 작업이 가능한 규모다. 현재 아시아태평양지역에서 A380 항공기 페인트 작업이 가능한 격납고를 보유한 항공 정비업체는 대한항공을 포함해 단 3곳에 불과하다. 대한항공 설비는 세계 최고 수준 시설로 손꼽히며 작업에 사용한 물을 완벽하게 정화해 배출하는 등 국제환경경영표준규격(ISO14001) 인증도 갖췄다.

대한항공 관계자는 “기술력과 설비·장비 등을 기반으로 항공기를 비롯해 전 세계 22개 항공사와 대한민국 공군, 미군 등으로부터 항공기를 수주해 총 466대 항공기 도색 작업을 성공적으로 수행한 바 있다”며 “앞으로도 국내외 항공사 도색 프로젝트 수주를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동아닷컴 김민범 기자 mbkim@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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