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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블로 피카소 대표작 ‘한국에서의 학살’ 국내 첫 전시한다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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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5-02 07:41
2021년 5월 2일 07시 41분
입력
2021-05-02 07:37
2021년 5월 2일 07시 3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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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블로 피카소 작 ‘한국에서의 학살’ 전시전경 2021.4.30/박정환 기자 © 뉴스1
프랑스 국립피카소미술관의 소장품 110여점이 서울 서초동 한가람미술관으로 옮겨왔다. 이달 1일 개막한 ‘피카소 탄생 140주년 특별전’을 위해서다. 오는 8월29일까지 열리는 이번 특별전의 전시작품은 감정가만 2조원대에 이른다.
1951년작 ‘한국에서의 학살’은 이번 특별전에서 가장 눈에 띄는 작품이다. 피카소의 대표작 가운데 하나인 이 작품이 한국에 온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폭이 2m에 달하는 이 작품은 과거에 국공립미술관이 국내 반입을 여러차례 시도하였으나 성사되지 않았다.
서준수 박사가 4월30일 서울 한가람미술관에서 기자들을 만나 피카소 작품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2021.4.30/박정환 기자 © 뉴스1
일부에서는 ‘한국에서의 학살’이 한국전쟁 가운데 일어난 특정 지역의 학살을 소재로 했다고 추측했지만 피카소는 부인했다. 피카소는 생전 인터뷰에서 ‘한국에서의 학살’에 대해 “전쟁의 모습을 표현할 때 나는 오로지 ‘잔혹성’만을 생각한다”며 “미국이나 다른 나라 군인들의 군모와 군복 같은 것들은 생각해본 적이 없다”고 밝혔다.
피카소 탄생 140주년 특별전 전시전경 2021.4.30/박정환 기자 © 뉴스1© 뉴스1
피카소 탄생 140주년 특별전 전시전경 2021.4.30/박정환 기자 © 뉴스1© 뉴스1
20세기를 대표하는 작가 파블로 피카소의 작품을 총망라한 이번 특별전은 ‘한국에서의 학살’을 비롯해 조각의 걸작으로 널리 알려진 ‘염소’ 다양한 채색의 도자기, 그리고 7년에 걸쳐 완성 ‘볼라르 연작’ 등을 연대기순으로 살펴볼 수 있다.
서준수 박사는 지난 4월30일 한가람미술관에서 기자들을 만나 “모더니즘은 피카소의 입체주의를 시작으로 막을 올렸다”라며 “피카소는 모더니즘의 창시자에 머물지 않고 끝없이 는 혁신과 창조적 재생산으로 모더니즘을 지배한 예술가”라고 평가했다.
서 박사는 “피카소는 회화 뿐만 아니라 천부적인 데생 실력으로 고전과 현대를 넘나드는 집요한 창작열로 수만 점에 달하는 종이 작품을 남겼으며 조각과 도자기, 무대디자인과 장식, 사진 등 전방위 예술을 지배했다”고도 설명했다.
피카소 탄생 140주년 특별전 전시전경 2021.4.30 © 뉴스1
피카소 탄생 140주년 특별전 전시전경 2021.4.30 © 뉴스1
전시관계자들은 코로나19 상황에서도 폐막까지 관람객 25만명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코로나19로 모두가 어려운 시기를 겪고 있지만 피카소 작품을 통해 잠시라도 평범한 일상을 되찾길 바라는 마음에서 이번 전시를 기획했다”고 말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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