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녀시대 출신 제시카 데뷔소설 ‘샤인’, 한국에서도 정식 번역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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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0년 10월 30일 08시 5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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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알에이치코리아는 그룹 소녀시대 출신 제시카(본명 제시카 정)의 데뷔 소설이자 영미권 화제작 ‘샤인’(Shine)이 국내에 정식 번역 출간됐다고 30일 밝혔다.

제시카 정의 작가 데뷔작인 ‘샤인’은 케이팝 스타라는 꿈을 이루기 위해서라면 무엇이든 다 할 수 있고 동시에 전부를 포기할 수도 있는 열여덟 살 소녀의 삶을 그려낸 작품이다. 무대 위에서 가장 빛나는 소녀가 무대 뒤로 감춰야만 했던 눈부시고도 치열한 삶과 운명적이고도 위태로운 사랑에 대한 이야기를 다룬다.

소설 주인공은 한국계 미국인 레이첼 김이다. 그녀는 티끌 하나 없는 완벽함만 허용하는 대형 기획사 DB 엔터테인먼트 연습생으로 선발됐고, 그토록 바랐던 꿈을 이루고자 미국을 떠나 한국으로 오게 됐다.

데뷔 기회를 쟁취하기 위해 7년간 온갖 노력을 쏟아부었고 기꺼이 희생도 감수했다. 무대 위에 서서 노래를 부르기 위함이었고, 자신의 노래로 사람들에게 따뜻한 온기를 전하기 위함이었다. 하지만 톱스타이자 거부할 수 없는 매력을 지닌 남자 제이슨 리와 만나게 되면서부터 삶이 송두리째 흔들리기 시작했다.

그때부터 놀랍고도 냉혹한 비밀이 드러났고, 점차 진실을 마주하게 됐다. 꿈과 사랑, 좌절과 성장, 이상과 현실, 희생과 배신, 화려함과 외로움의 경계를 넘나들며 반전에 반전을 거듭한다.

‘샤인’은 지난 9월29일 영미권에서 출간된 작품이다. 이달 초 뉴욕타임스 베스트셀러 ‘영 어덜트 하드커버’(Young Adult Hardcover) 부문 5위로 진입하기도 했다.

앞서 9월29일 한국에서도 출간될 예정이었지만, 출판사의 사정으로 인해 출간이 1개월 연기됐다.

저자는 현재 후속작인 ‘브라이트’를 집필 중이며, 2021년 출간될 예정이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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