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올리브영 글로벌몰, ‘K-라이프스타일’ 플랫폼으로 비상… “외국인도 한국 건강식품 찾는다”

동아닷컴 김민범 기자 입력 2020-10-27 16:44수정 2020-10-27 16: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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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분기 매출 전 분기 대비 63%↑
코로나19 영향 건강식품 매출 10배 증가… 성장 견인
‘유산균·홍삼’ 제품 해외 공략 적중
국산 건강식품 상품 다변화 추진
“국내 중소업체 해외 진출 발판 역할”
CJ올리브영 글로벌몰 홈페이지 건강식품 카테고리
CJ올리브영은 해외 소비자 대상 글로벌몰이 눈에 띄는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고 27일 밝혔다. 올해 3분기 매출이 전 분기 대비 63% 증가한 것. 특히 건강식품 매출이 10배가량 늘면서 성장을 이끌었다.

지난 2분기 CJ올리브영 글로벌몰에서 건강식품 카테고리 매출 비중은 1% 수준으로 미미했다. 하지만 3개월 만에 4%p 가까이 늘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팬데믹 영향으로 국산 보건용 마스크와 진단키트 등 ‘K-방역’ 물품 수출이 급증하는 가운데 이러한 추세가 ‘K-건강식품’으로까지 이어졌다는 분석이다.

특히 면역력 강화를 위한 제품인 유산균과 홍삼 매출이 각각 16배, 11배씩 증가하면서 해당 카테고리 성장을 견인한 것으로 나타났다. 유산균과 홍삼 제품은 국내에서 흔하지만 해외에서는 쉽게 찾아볼 수 없는 생소한 제품군으로 ‘니치(niche) 시장’을 선점한 것이 주효했다는 평가다. 반면 베스트셀러였던 마스크팩 매출 비중은 하락한 것으고 집계됐다. 비교적 저렴한 가격대의 마스크팩 중심이었던 해외 소비자 구매가 건강식품을 비롯해 카테고리 전반으로 확대된 데 따른 것으로 CJ올리브영 측은 보고 있다. 이에 1인당 구매 금액(객 단가)은 크게 늘어 무료 배송 기준(60달러) 두 배에 해당하는 12만 원을 넘어섰다고 했다.

CJ올리브영 관계자는 “포스트 코로나 시대 주요 관심사인 ‘건강’에 초점을 맞춰 글로벌몰에서도 건강식품 카테고리를 지속 강화하고 있다”며 “앞으로 뷰티와 건강 등 실생활과 밀접한 다양한 국내 브랜드를 해외 소비자들에게 소개해 ‘K-뷰티’를 넘어 ‘K-라이프스타일’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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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CJ올리브영 글로벌몰은 150여 개국 소비자를 대상으로 3000여개 상품을 판매하는 ‘역직구 쇼핑몰’이다. 최근 현지 외국인 구매 비중이 70%까지 늘어나면서 국내 중소기업의 해외 진출을 돕는 발판 역할을 다하고 있다.

동아닷컴 김민범 기자 mbkim@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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