뷰티제품 ‘코어 소비’ 유행… CJ올리브영 ‘올영세일’ 매출 추이 분석

동아닷컴 김민범 기자 입력 2020-06-03 15:27수정 2020-06-03 15: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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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에 충실한 ‘코어 소비족’ 늘어
토너·뷰티 건강식품·기능성 샴푸·디퓨저 등 인기
상반기 첫 대규모 할인 ‘올영세일’ 4일까진 진행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여파가 지속되면서 최근 2030세대를 중심으로 피부와 건강을 충실히 관리하려는 ‘코어(Core) 소비’ 트렌드가 두드러지고 있다.

CJ올리브영은 올해 첫 대규모 정기 할인행사 ‘올영세일’을 진행 중인 가운데 지난 2일 기준 매출을 집계한 결과 기본에 충실한 코어 소비가 유행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고 3일 밝혔다.

특히 이번 할인에서 가장 두드러지는 상품군은 스킨케어 첫 단계에 사용되는 ‘토너’로 나타났다. 토너는 세안 후 피부결을 정돈하고 즉각적으로 수분을 공급해 피부의 기초를 다지는 데 필요한 아이템으로 꼽힌다. 마스크 착용 등으로 민감해진 피부를 진정시키고 더워진 날씨에 가벼운 제형으로 부담 없이 피부를 관리하려는 수요가 늘면서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60%가량 급증했다고 전했다.


할인 기간 인기 상품 순위에 ‘더랩바이블랑두 올리고 히알루론산 5000 토너’와 ‘라운드랩 1025 독도 토너’ 등이 이름을 올려 코어 소비 트렌드를 뒷받침했다. 묽은 제형 토너는 주로 화장솜에 적셔 사용하는데 이를 간편하게 만든 ‘토너 패드’ 역시 많은 인기를 얻었다고 CJ올리브영 측은 전했다. 작년 100위권 내 2개에 불과했던 토너 패드는 올해 6개 제품이 순위에 들었다. 톱10 제품에는 트러블 패치와 클렌징, 보습 크림, 선크림 등 단계별 피부 관리 아이템이 골고루 포진했다.
건강식품 구매도 크게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매출은 작년에 비해 65%가량 늘었다. 특히 피부 관리를 위해 ‘먹는 화장품’으로 알려진 ‘이너뷰티’에 대한 관심이 증가하면서 콜라겐과 히알루론산 상품 매출이 14배 가량 신장했다는 게 올리브영 측 설명이다. 헤어용품 역시 기능성 상품을 찾는 소비자가 많았다. 닥터포헤어 폴리젠 샴푸와 TS프리미엄 샴푸 등이 인기를 얻었다. 기분 전환과 휴식에 도움을 주는 셀프 테라피 관련 상품도 호조세를 보였다. 입욕제와 마사지 및 안마용품이 각각 90%, 30%씩 늘어난 매출을 기록했고 디퓨저 등 홈프래그런스 상푸은 22%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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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올리브영 관계자는 “이번 올영세일에서는 코로나19 여파를 겪고 있는 소비자들이 실속만 따지지 않고 나를 위한 보상이나 투자에 집중하는 경향을 보였다”며 “운동에서도 기초가 되는 코어가 중요하듯이 건강과 뷰티 관리에 있어서도 기본부터 탄탄하게 다지려는 이른바 ‘코어 소비족’이 눈에 띄는 모습이다”고 말했다.

CJ올리브영은 오는 4일까지 전국 매장과 공식 온라인몰에서 상반기 인기 상품과 네일, 선케어, 클렌징 등 여름 시즌 상품을 총망라해 최대 70% 할인하는 올영세일을 전개하고 있다. 120여개 국내 중소 브랜드가 참여했으며 작년 대비 세일 상품 수도 대폭 늘린 것이 특징이다. 할인 코너로는 오늘의 특가와 카테고리 전체 할인 등을 운영한다.

동아닷컴 김민범 기자 mbkim@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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