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홍희 변호사, 문무왕릉비 비문 내용 해석‘역사서’잇달아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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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0년 5월 28일 10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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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무왕릉비를 연구한 역사서가 연달아 독자를 찾아간다.

‘곡신불사 영광불멸 문무왕릉비 연구’라는 제목의 단행본이 6월 10일 출간되는 것을 시작으로 같은 달 30일에는 ‘위대한 한국 문무대왕 릉비 연구: 문무왕 & 당태종’, ‘역사 혁명: 문무대왕 유언 비밀 해제’, ‘세계가 깜짝 놀라고 한국사가 발칵 뒤집어졌다: 경천동지 문무왕릉비’가 잇달아 공개된다.

저자는 추홍희 변호사. 그는 정세균 국무총리가 추천사를 쓴 ‘어떻게 성공할 것인가’를 통해 노블레스 오블리주 개념을 소개했고, 미국 하버드대 총장을 20년간 지낸 최고의 지성 데릭 보크의 저서 ‘행복국가를 정치하라’(The Politics of Happiness·프린스턴대 발행)를 번역했다. 또한 독일의 정당해산 심판 사례를 소개하며 자유민주주의 사법국가 이론을 논한 ‘누가 최후의 심판자인가’라는 책을 번역해 소개한 법률가다.

신라 문무대왕의 왕릉과 관련한 내용은 추사 김정희 선생이 문무왕 비문을 해석한 자료를 토대로 교육하고 있으나 현재까지도 진실에 대한 의구심이 이어지고 있다.

책을 펴낸 인터넷신문사 ㈜이통장연합뉴스 출판부 관계자는 “저자는 밝혀지지 않은 역사의 진실을 찾아내기 위해 수십 년 동안 연구해 문무대왕의 왕릉을 발견하고 문무왕릉비의 비문을 새롭게 해석해냈다”며, “첨성대의 실체까지 사료적으로 밝혀내 오천 년 한국사를 혁명적으로 재조명할 수 있는 기틀을 마련한 사학의 큰 연구를 완성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많은 학자들을 비롯해 자라나는 어린이부터 초, 중, 고, 대학생들 그리고 역사에 관심 있는 일반인들에게 도움이 되길 바란다. 이 역사서를 필독해 한국사를 정확하게 이해하면 좋겠다”며, “5선 국회의원을 지낸 박찬종 변호사와 신상진 4선 국회의원이 추천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현재 문무왕릉비의 비문은 30% 정도가 표기되어 있으며, 나머지는 훼손된 상태로 알려졌다. 추 변호사는 중국 사료와 영문 서적 등 동서양의 문헌을 망라해 연구하고 긴 세월 동안 현장을 답사하면서 문무왕릉비 비문 내용을 꼼꼼히 해석해 이번 책을 발간하게 됐다고 출판사 측은 전했다.

박해식 동아닷컴 기자 pistol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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