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관광객 입맛 노린다’…고독한 미식가에 부산 별미 등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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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9년 12월 20일 09시 1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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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독한 미식가 부산 편 캡쳐 장면.
고독한 미식가 부산 편 캡쳐 장면.
일본 지상파 TV도쿄의 인기 프로그램 ‘고독한 미식가’의 연말특집 편에 부산 별미가 등장한다.

한국관광공사(사장 안영배)는 침체된 일본 방한 관광시장을 자극하기 위해 한국 음식관광 욕구를 집중 공략한다고 20일 밝혔다.

‘고독한 미식가’는 개인 수입 잡화상을 운영하는 주인공이 출장 지역에서 겪는 미식체험을 소재로 한 드라마다.

2012년 만화 원작을 드라마로 방영 개시한 이후 현재 시즌 8을 방영 중이며, 한국을 포함, 중국, 대만, 홍콩에 수출되는 등 높은 인기를 구가하고 있다.

오는 31일 밤 10시부터 90분간 일본 전역에 방영되는 연말 특집 ‘고독한 미식가 섣달그믐 스페셜~ 긴급지령! 나리타?후쿠오카?부산 출장 편’에는 공사의 지원하에 지난 12월 중순 부산에서 촬영한 영상이 나간다.

섣달그믐날 후쿠오카에서 부산으로 긴급출장을 떠나게 된 주인공이 미션 해결을 위해 부산 시내 곳곳을 헤매다 맛보는 별미에 관한 스토리가 전개된다.

지난해 전주·서울 편에 이어 제작된 이번 부산 편 또한 방한의 주요 동기로 ‘한국음식’을 꼽는 일본 시청자들의 관심을 크게 모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2018 외래관광객 실태조사 결과에 따르면 한국 방문시 고려 요인으로 ‘음식’을 선택한 국가의 1위는 홍콩(75.2%) 2위는 일본(69.4%)인 것으로 나타났다.

김영희 한국관광공사 한류관광팀장은 “음식은 쇼핑에 이어 외래관광객 방한 시 주요 고려 요인 2위인 한류 콘텐츠”라며 “최상급 인지도의 해외 현지 TV프로그램과 한류 관광콘텐츠를 접목하는 홍보활동을 통해 해외 각지에서 한국관광 붐이 조성되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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