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BS의 연습생 ‘펭수’의 에세이 다이어리 ‘오늘도 펭수, 내일도 펭수’의 공급이 다소 지연되고 있다. 하지만 이는 출판사도 예상치 못할 정도의 인기에 빚어진 사태인 것으로 파악됐다.
당초 ‘오늘도 펭수, 내일도 펭수’는 19일 정식 발매될 예정이었다. 그러나 현 시점 교보문고와 예스24, 인터파크 등 서점가에서 구매할 경우 이르면 24일께나 받아볼 수 있는 상황이다.
이에 인쇄 과정에서 사고가 발생한 것이라는 설도 제기됐으나 출판사 측은 이를 부인했다.
놀 출판사 관계자는 뉴시스와의 통화에서 “인쇄는 정상적으로 진행되고 있다. 아마 23일부터는 별 문제없이 소화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인쇄가 정상 진행됐음에도 불구하고 정식 출간일에 공급 지연이 발생한 배경을 묻자 “당초 예상했던 것보다 독자들의 주문이 너무 폭발적이었다. 초기에 처리하게 된 물량이 생각보다 너무 많았다”고 답했다.
이 관계자는 예상했던 판매량과 실제 주문량의 차이에 대해서는 “말씀드리기 어렵다”고 했다.
‘오늘도 펭수, 내일도 펭수’는 예약 주문했던 부분에 대해선 이날부터 출하해 20일까지 배송이 완료될 것으로 보인다. 다만 유통업체와 물류업체 사정에 따라 변동이 생길 수 있다. 오프라인 매장에 비치되는 날짜도 각 서점 사정에 따라 차이가 나타날 것으로 예상되지만 23일부터는 순차적으로 처리될 전망이다.
한편 펭수 에세이 다이어리는 지난달 28일부터 예약 판매에 돌입했다. 당시 인터넷 서점 알라딘에서는 판매 시작 10분 만에 1000부가 판매됐고 예스24에서는 3시간 만에 1만부가 팔렸다. 인터파크에서는 시간당 1000분씩, 교보문고에서는 당일 판매량이 1만부를 넘어설 정도로 큰 인기를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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