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마운트 스노우파크 ‘아이돌봄서비스’ 호응

테마파크 탁아 프로그램이라는 독특한 발상으로 주목받는 원마운트 스노우파크의 ‘아이돌봄서비스’.

자격증 보유 시터가 최대 1대2케어

워킹맘은 마음 편히 일하고, 아이는 테마파크에서 신나게 놀고, 젊은이들에게는 양질의 파트타임 일자리가 생기고.

일산 원마운트 스노우파크의 신개념 육아프로그램 ‘아이돌봄서비스’가 주목받고 있다. 부모가 지마켓을 통해 아이를 맡길 날짜를 지정하면, 전문시터인 대학생 선생님이 아이와 함께 스노우파크에서 놀이와 체험을 즐기는 프로그램이다.

원마운트 스노우파크에서는 놀이전문가 양성 교육을 이수한 놀이시터와 보육교사 자격증 또는 유치원 정교사 자격증을 보유한 전문 놀이시터들을 매칭해 전문성이 높다. 시터 1명이 어린이 1명을 책임지는 1대1케어를 기본으로 최대 1대2케어(어린이 2명)까지 선택 가능하다. 36개월 이상 아이부터 13세 이하 어린이를 대상으로 한다.

원마운트 관계자는 “테마파크가 단순히 오락 시설에 그치지 않고 보육의 장소가 됨으로써, 부모와 아이, 청년 모두에게 새로운 기회를 제공하는 사회적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김재범 기자 oldfield@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