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러브유, 서울” ‘내한’ 션 멘데스, 1만 한국 팬과 첫 만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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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9년 9월 26일 00시 0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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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내한공연을 펼친 캐나다 출신 팝가수 션 멘데스(21)가 감미로운 목소리와 기타 연주로 한국팬들을 사로잡았다.

션 멘데스는 25일 오후 8시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KSPO DOME)에서 첫 번째 내한공연인 ‘션 멘데스 : 더 투어’(SHAWN MENDES : THE TOUR)를 개최했다. 이날 약 1만여 명이 공연장을 찾았다.

이번 투어는 지난해 발매한 3집 앨범 ‘Shwan Mendes’(션 멘데스) 발매 기념 투어의 일환으로, 이번 내한은 상해, 방콕, 싱가폴, 마카오 등 9개국에서 이뤄지는 아시아 투어의 첫 번째 공연이다.

존 메이어, 에드 시런이 프로듀싱에 참여한 앨범인 ‘Shawn Mendes’는 셀프 타이틀 앨범인만큼 션 멘데스도 각별한 애정을 담아 수록곡 모두 작곡 및 작사에 참여했다. 세계 각국에서 앨범 차트 1위를 차지한 이 앨범은 제 61회 그래미 어워드에서 ‘인 마이 블러드’(In My Blood)와 함께 각각 베스트 팝 보컬 앨범, 올해의 노래 부문에 노미네이트 되기도 했다.

이날 처음으로 한국을 찾은 션 멘데스는 청 반팔 재킷에 블랙진을 입고 무대에 올라, 히트곡 ‘Lost In Japan’으로 투어의 포문을 열었다. 그는 노래를 열창하던 도중 “서울!”이라고 외치며 팬들을 반겼고, 팬들은 환호로 화답했다.

이어 션 멘데스는 히트곡 ‘There’s Nothing Holdin‘ Me Back’ ‘Nervous’ ‘Stiches’를 열창했고, 최근 발표해 큰 사랑을 받은 ‘Senorita’를 피아노 편곡해 짧게 부르고 연이어 ‘I Know What Did You Last Summer’로 분위기를 달궜다. 팬들의 떼창에 션 멘데스는 손을 흔들며 “사랑한다”(아이 러브 유)와 함께 손키스를 전하기도.

공연장 중앙에 위치한 중앙 무대는 션 멘데스 투어의 포인트인 대형 꽃이 장식돼 있어 눈길을 끌었는데, 션 멘데스는 이 무대로 자리를 옮겨 ‘Mutual’ ‘Bad Reputation’ ‘Never Be Alone’ ‘Life Of the Party’ ‘Like To Be You’ ‘Ruin’을 열창, 서정적인 감성을 선사했다. 션 멘데스는 팬들과 더 가까이 호흡하며 시종일관 기분 좋은 미소를 지어 팬들의 환호를 더욱 끌어냈다.

메인 무대로 넘어온 션 멘데스는 팬들의 떼창을 더 유도했고, 팬들도 션 멘데스의 곡을 함께 부르며 체조경기장을 가득 채웠다. ‘Treat You Bette’ ‘Particular Taste’ ‘Where Were You In the Morning’ ‘Fallin’ All In you‘ ’Youth(Acoustic)‘ ’If I Can‘t Have You’ ‘Why’ ‘Mercy’까지 히트곡과 수록곡을 넘나든 션 멘데스는 때로는 감미롭게, 때로는 섹시하게 혹은 넘치는 에너지까지 드러내며 공연장을 뜨겁게 만들었다.

끝으로 콜드플레이의 대표곡 ‘Fix You’를 피아노 편곡으로 소화한 션 멘데스는 연이어 히트곡 ‘In My Blood’로 첫 번째 내한공연의 마무리를 화려하게 장식했다. 공연장을 가득 채운 1만여 팬들은 아쉬움을 달래며 션 멘데스가 떠난 뒤 ‘앙코르’를 외치기도 했다.

한편 션 멘데스는 2013년 바인(Vine)에 업로드한 6초의 커버 영상이 화제가 돼 지금의 아일랜드 레코드와 계약을 맺고, 2014년 첫 번째 싱글 ‘라이프 오브 더 파티’(Life of the Party)를 발표했다. 이 앨범으로 션 멘데스는 빌보드 싱글 차트 Top 25 이내에 진입한 최연소 아티스트 기록을 경신했다. 국내에서는 ‘There’s Nothing Holdin‘ Me Back’ Mercy‘ 등으로 이름을 알렸다.

현재까지 총 3장의 정규 앨범을 발매한 션 멘데스는 1500만 장 이상의 앨범과 1억 장 이상의 싱글 음반 판매고를 기록, 멀티 플래티넘 아티스트로 등극했다. 2014년부터 타임지가 선정한 ’가장 영향력 있는 10대‘에 4년 연속 이름을 올린 바 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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션 멘데스 ©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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