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미스토리, ‘고객 참여’ 패션 디자인 콘테스트 시상식 성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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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9년 7월 31일 15시 3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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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 패션 전문기업 ㈜쏨니아(대표 김소영)가 운영하는 로맨틱 캐주얼 브랜드 ‘로미스토리(Romistory)’가 지난 26일 서울 마포구 서교동 홍대 플래그십 스토어에서 패션 디자인 콘테스트 시상식을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31일 밝혔다.

대상은 로미스토리의 스펠링을 꽃 모양으로 표현한 패턴과 셔링, 레이스 디테일로 로맨틱한 원피스를 디자인한 ‘로피스: 로맨틱+원피스’(김태훈)가 차지했다. 금상은 언밸런스한 기장, 플레어와 턱 디테일을 포인트로 독특한 로맨틱 무드를 표현한 ‘언밸런스 랩스커트’(백진희) 가 수상했다. 은상은 세 가지의 톤온톤 컬러 배색으로 오피스룩의 플리츠스커트 형식의 원피스를 디자인한 ‘스퀘플리OP’(유소원)에게 돌아갔다.

수상자에겐 각각 대상 300만 원, 최우수상 200만 원, 우수상 100만 원의 상금과 상패가 수여됐다. 입선자 9명에게도 상장이 주어졌다.

또한 수상작은 패션 매거진 ‘코스모폴리탄’의 화보에 실리는 특전이 주어진다.

앞서 로미스토리 나이, 직업, 성별 등 참가 자격의 제한 없이 패션 디자인에 관심 있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지원이 가능한 패션 디자인 콘테스트를 진행했다. 주제는 ‘내가 입고 싶은 로맨틱 가을·겨울 의상 디자인’. 다양한 관점의 참신한 디자인 발굴과 고객이 평소 상상하던 입고 싶은 옷의 디자인을 현실화하는 기회 제공이 목적 이었다.

지난 5월 29일부터 6월 2일까지 접수된 지원자 200명의 작품설명서 및 작업지시서로 1차 내부 서류 심사를 통해 입선작을 선정했다. 1차 심사 통과자 9명이 2차 심사를 위해 제작한 입선작의 실물 사진을 로미스토리 공식 온라인 몰에 올려 고객 투표를 진행했다.

최종 수상자는 이날 시상식에서 결정됐다.
시상식 행사는 입선작의 미니 패션쇼와 참가자들의 작품 설명 및 심사위원들의 질의응답 순으로 진행됐으며, 로미스토리 VIP 고객과 패션 인플루언서를 비롯해 본사 임직원들이 함께 자리했다. 최종 수상작은 주제 표현력, 작품 완성도, 독창성 등의 심사 기준으로 고객 투표 40%와 전문 심사위원 평가 60% 비중으로 점수 합산하여 선정했다.

김소영 쏨니아 대표는 “1차 서류 심사에 예상보다 많은 작품이 출품됐고, 실물로 제작 가능성이 높으면서 완성도 있는 디자인이 다수 출품되어 작업지시서만 보고 판단하여 10개의 작품만을 산출하기 어려웠다”며, “요즘은 다른 사람의 시선을 생각하고 자신을 꾸미기보다는 자기 개성을 표현하는 것이 중요한 시대이기에 주제를 ‘내가 입고 싶은 룩’으로 정해보았다. 기대만큼 참가자들이 다양한 형태로 본인만의 개성 넘치는 매력을 잘 담아 표현해주신 것 같다”고 심사 소감을 전했다.

이어 “앞으로도 다양한 고객 참여형 이벤트를 통해, 고객들과의 지속적인 소통을 위한 활동을 할 예정이며, 그러한 활동을 통해서 고객들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는 로미스토리가 되겠다”고 밝혔다.

로미스토리 패션 디자인 콘테스트의 최종 수상작은 8월 중 화보 촬영이 진행되며, 코스모폴리탄 9월호에서 만나볼 수 있다.

박해식 동아닷컴 기자 pistol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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