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보법-탈원전 등 찬반 주제 12개 한권의 책으로 정리

  • 동아일보
  • 입력 2019년 7월 1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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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사회 논쟁’ 발간


대통령제 권력구조 개편, 국가보안법 폐지, 탈원전을 비롯해 오늘날 한국 사회에서 의견이 첨예하게 갈리는 주제 12개에 관한 전문가의 찬성과 반대 논리를 한 권으로 정리한 책이 나왔다.

명인문화사는 최근 ‘한국사회 논쟁’(2만2000원·김계동, 박선영 엮음·사진)을 발간했다. 책에는 한국의 핵무장, 국가정보원 수사권 조정, 모병제 도입, 사형제 폐지, 특목고·자사고 폐지, 대안미디어 확대, 난민 수용, 평화통일 이후 한미동맹 등에 관한 전문가의 찬반 의견이 담겼다. 제성호 중앙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와 정욱식 평화네트워크 대표, 황근 선문대 미디어커뮤니케이션학과 교수 등 주제마다 비중 있는 전문가들이 필자로 참여한 것이 눈길을 끈다.

독자의 이해를 돕기 위해 주제별로 각 찬반 논설문에 앞서 해당 이슈를 친절하게 설명하는 글도 별도로 삽입했다. 보편적 복지, 소득주도성장, 배심원 제도 등에 관한 찬반을 다루는 후속 도서도 준비하고 있다고 출판사는 밝혔다. 편저자인 김계동 건국대 초빙교수는 “독자들이 이 책을 읽으며 자신과 다른 시각을 존중하고 사고의 지평을 넓혀 가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조종엽 기자 jjj@donga.com
#한국사회 논쟁#국보법#탈원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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