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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D수첩 “정신과의사 김현철, 성범죄·약물과다처방” 의혹제기
뉴시스
입력
2019-05-29 09:37
2019년 5월 29일 09시 3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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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TV 예능 프로그램 ‘무한도전’에서 ‘굿닥터’로 이름을 알린 정신과의사 김현철씨가 성범죄 의혹에 휩싸였다.
MBC TV 시사프로그램 ‘PD수첩’ 제작진은 28일 방송한 1196회 ‘굿 닥터의 위험한 진료’ 편에서 김씨의 그루밍 성범죄와 약물 과다처방 의혹을 다뤘다. 그는 대구에서 공감과성장 김현철정신건강의학과의원을 운영하고 있다.
이날 방송에서 김씨가 정신질환자의 취약한 심리를 파고들어 ‘그루밍(Grooming) 성폭력’을 일삼았다는 증언이 나왔다.
환자 A는 4월 김씨로부터 성적으로 착취당했다고 주장했다. A는 “눈을 떠보니까 김현철이 내 옆에 누워있었다”며 “누워서 날 안고 있고 몸을 만지고 있었다”고 했다. 2017년 김씨에게 성적으로 이용당했다며 김 원장을 경찰에 고소한 환자도 있다.
김씨가 습관적으로 환자나 직원을 성희롱하고 환자와 내담 내용을 주변인들에게 말하고 다녔다는 증언도 나왔다.
전 직원은 “매사에 하는 말들이 음담패설”이라며 “나한테 시계를 보여주면서 자기 성기가 이렇게 굵고 크다고 했다”고 밝혔다. 또 다른 전 직원은 “(김 원장이) 오늘 OO님 옷을 야하게 입고 왔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김씨의 향정신성의약품 과다 처방 증언도 잇따랐다. 전 직원은 “원장이 서울에 갈 때마다 대량의 약물을 가지고 갔다”며 “메신저나 전화로 상담하는, 비대면 진료로 약을 가져다주는 것”이라고 전했다.
제작진은 김씨가 대한신경정신의학회로부터 지난해 3월 제명당한 것 외에 어떤 처분도 받지 않은 채 계속 진료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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