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 갑니다? 저 가요?” 장범준, 대학 축제서 재치있는 앙코르 유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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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9년 5월 23일 10시 02분


장범준© 뉴스1
장범준© 뉴스1
가수 장범준이 봄 대학 축제 시즌을 맞아 종횡무진 바쁜 나날을 보내고 있다.

장범준은 지난 22일 오후 서울 부천 역곡동에 위치한 가톨릭대학교 축제 무대에 올랐다. 큰 환호를 받으며 등장한 장범준은 볼빨간사춘기의 곡을 본인의 스타일로 편곡해 부르며 분위기를 고조시켰다.

이후 그는 자신의 히트곡 ‘사랑에 빠졌죠’를 부르며 봄날의 무드로 축제 현장을 촉촉하게 적셨다.

장범준은 학생들의 환호에 이번 신곡 ‘노래방에서’를 부르며 계속해서 노래를 이어갔다. 이후 그는 “내가 준비한 마지막 곡”이라고 소개하며 ‘당신과는 천천히’를 열창, 떼창을 이끌어내기도 했다.

그는 자신이 마지막 곡이라고 칭한 무대가 끝난 후 “저 갑니다? 저 가요?”라며 학생들에게 앙코르를 유도했고, 학생들은 이에 화답하듯 큰 함성으로 ‘앙코르’를 외쳤다.

장범준은 이에 자신의 최대 히트곡 ‘벚꽃엔딩’을 부르며 분위기를 최고조에 이르게 만들었다. 학생들은 장범준의 곡을 함께 부르며 춤을 추는 등 축제를 즐겼다.

이어 장범준은 다시 한 번 “저 갑니다? 저 진짜 가요?”라며 마치 앙코르를 외쳐달라는 듯 귀여운 웃음을 지어 보였다. 이날 그는 버스커 버스커의 히트곡을 한 곡 더 부른 뒤 학생들의 뜨거운 박수를 받으며 무대에서 내려갔다. 청춘을 즐기는 학생들의 마음을 읽은 듯, 더 많은 곡을 들려주고자 하는 그의 마음을 알게 하는 순간들이었다.

한편 장범준은 지난 19일 방송을 마지막으로 KBS 2TV ‘슈퍼맨이 돌아왔다’에서 하차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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