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억대 도박 혐의’ SES 슈, 집행유예 기간에 해외여행 빈축

  • 뉴시스
  • 입력 2019년 3월 6일 15시 30분


그룹 ‘S.E.S’ 출신 슈(37·유수영)가 소셜 미디어에 해외여행을 하며 찍은 것으로 보이는 사진을 올렸다고 빈축을 샀다. 마카오 등지에서 7억원대 도박을 한 혐의로 집행유예를 선고 받은 직후 자숙하겠다고 했는데, 반성의 기색이 보이지 않는다는 것이다.

슈는 5일 소셜 미디어에 해외 휴양지로 보이는 곳에서 자녀들과 함께 있는 모습을 담은 사진들을 게재했다.

그러자 “조금이라도 자숙하는 모습을 보여주기를” “도박 빚을 갚지 않고도 호화스러움을 즐길 수 있는 여유가 있냐”는 네티즌의 비판이 따랐다.

슈는 비난이 계속되자 소셜 미디어를 비공개로 전환했다.

지난달 서울동부지법 형사11단독(판사 양철한)은 슈에게 징역 6개월에 집행유예 2년·사회봉사 80시간을 선고했다. 슈는 이 판결에 승복했다.
슈는 2016년 8월부터 지난해 5월까지 마카오 등에서 약 7억9000만원 규모의 도박을 상습적으로 한 혐의를 받았다. 이 사건은 슈의 지인인 박모씨와 윤모씨가 “도박 명목으로 돈을 빌리고 갚지 않았다”고 고소장을 내면서 불거졌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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