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항거 유관순 이야기’ 3.1절 특수, 흥행성적 1위

  • 뉴시스
  • 입력 2019년 3월 4일 09시 5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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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항거: 유관순 이야기’가 주말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다. 영화진흥위원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항거: 유관순 이야기’는 2~3일 전국 1094개 상영관에서 8674회 상영해 34만3587명을 모으며 흥행성적 1위를 기록했다. 누적관객은 79만1052명.

3·1 만세운동 이후 고향인 충남 병천에서 ‘아우내 장터 만세운동’을 주도한 유관순(1902~1920)이 서울 서대문 감옥에 갇힌 후 1년여의 이야기다. 영화 ‘강적’(2006), ‘내 죽음을 알려라’(2009), ‘10억’(2009) 등을 연출한 조민호(52)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고아성(27)이 유관순 역을 맡았다.
2위는 ‘사바하’다. 955개관에서 7406회 상영해 28만4381명을 들였다. 개봉 11일 만에 200만 관객 고지를 밟았다. 누적관객은 214만8535명.

‘검은 사제들’(2015)을 연출한 장재현(38) 감독이 4년 만에 내놓은 신작이다. 신흥 종교의 비리를 찾아내는 종교문제연구소 ‘박 목사’(이정재)가 의문의 인물·사건을 마주하면서 시작되는 미스터리 스릴러물이다. 이정재(46)·박정민(32)·진선규(42)·이다윗(25) 등이 출연했다.
‘증인’이 3위다. 974개관에서 6804회 상영해 22만4489명을 추가했다. 개봉 17일 만에 200만 관객을 돌파했다. 누적관객은 228만8439명.

정우성(46)·김향기(19) 주연작이다. 신념을 잠시 접고 현실을 위해 속물이 되기로 마음먹은 변호사 ‘순호’(정우성)가 사건 현장의 유일한 목격자인 자폐 소녀 ‘지우’(김향기)를 만나면서 펼쳐지는 이야기다. 영화 ‘연애소설’(2002) ‘완득이’(2011) ‘오빠 생각’(2015) 등을 연출한 이한(49)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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