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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니 쇳가루 검출 파문… 동의보감엔 ‘해파극’, ‘파극천’으로 실려
동아닷컴
업데이트
2018-12-04 14:43
2018년 12월 4일 14시 43분
입력
2018-12-04 13:53
2018년 12월 4일 13시 53분
윤우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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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MBN ‘천기누설’ 방송 캡처
4일 ‘노니’ 일부 제품에서 쇳가루가 검출된 것으로 확인돼 평소 노니를 섭취한 이들의 걱정이 크다. 노니는 최근 건강식품으로 알려지면서 인기를 끈 열대식물이다.
괌·하와이·피지 등 주로 남태평양 지역에서 서식하는 노니는 ‘인도뽕나무’(Indian mulberry), ‘치즈과일’(cheese fruit)로도 불린다. 노니는 적응력이 좋아 화산 지형, 그늘진 숲, 해변에서도 잘 자란다.
노니는 감자 모양의 열매를 맺는다. 열매는 주로 주스, 분말, 차 등으로 가공해 섭취한다. 특히 노니의 열매·잎사귀·뿌리·줄기·씨 등은 여러 지역에서 약재로 사용해왔다.
‘동의보감’도 노니를 ‘해파극’(海巴戟), ‘파극천’(巴戟天)이란 이름으로 소개했다. 이는 ‘기운이 바다까지 뻗친다’, ‘땅에서 하늘까지 힘을 솟구치게 한다’는 의미이다.
노니는 지난해 9월 세계적인 톱모델 미란다 커가 한 매체와의 인터뷰를 통해 자신의 건강 및 뷰티 비결로 꼽으며 국내에서도 주목을 받았다. 당시 미란다 커는 “노니는 슈퍼푸드다. 나는 13세 때부터 노니 주스를 마셔왔다”고 밝혔다.
한편, 서울시는 노니 제품 27종을 조사한 결과 분말·환제품 등 9종(33%)에서 쇳가루가 기준치인 10㎎/㎏보다 6~56배 초과 검출됐다고 4일 밝혔다.
부적합 제품은 환제품 3건, 분말제품 6건이다. 제품명은 ▲선인촌 노니가루 ▲선인촌 노니환 ▲동광종합물산(주) 노니환 ▲정우물산 노니열매파우더 ▲플러스라이프 노니가루 ▲한중종합물산 노니가루 ▲㈜푸른무약 노니 ▲월드씨앗나라 노니분말 ▲행복을파는시장 노니환이다.
서울시는 “부적합 판정을 받은 9건은 모두 국내에서 분말·환으로 제조한 제품”이라며 “외국에서 가공한 수입 완제품 4건 중에는 부적합 제품이 없었다”고 설명했다.
서울시는 부적합 제품을 전량 회수·폐기하고 식품 당국에 행정조치를 의뢰했다. 또 노니의 효능 등을 허위·과대광고한 8개 업체를 고발했다.
윤우열 동아닷컴 기자 cloudancer@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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