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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추행 의혹’ 한명구, 연극배우 겸 교수…스크린서도 활약, 출연작 보니?
동아닷컴
업데이트
2018-02-24 11:53
2018년 2월 24일 11시 53분
입력
2018-02-24 11:52
2018년 2월 24일 11시 5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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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한명구. 동아일보DB
연극배우 한명구 씨(58)가 자신이 교수로 재직하는 학교에서 학생들을 상대로 성추행을 저질렀다는 폭로 글이 온라인에 올라와 파문이 일고 있다.
한 씨는1986년 연극 ‘아프리카’로 데뷔한 중견 연극배우다.
서울예술대학 연극과 출신으로, 극단 목화 창립단원인 그는 연극 ‘나는 누구냐?’, ‘목포의 눈물’, ‘고도를 기다리며’, ‘네바다로 간다’, ‘부다유친’, ‘춘풍의 처’, ‘덕혜옹주’, ‘돌아서서 떠나라’, ‘광해유감’, ‘파행’, ‘세자매’, ‘매디슨 카운티의 추억’, ‘애쉬즈 투 애쉬즈’, ‘흉가에 볕들어라’, ‘베니스의 상인’, ‘돈키호테’, ‘나는 너다’, ‘과부들’, ‘만선’, ‘바냐아저씨’, ‘챙’, ‘가을소나타’, ‘날아다니는 돌’, ‘레드’ 등의 무대에 섰다.
1986년 서울연극제 무대미술상을 시작으로 1987년 서울연극제 신인연기상, 1997년 동아연극상 남자연기상, 2000년 제1회 김동훈 연극상, 2011년 제21회 이해랑 연극상 등을 수상했다.
한 씨는 영화 ‘인디안 썸머’, ‘베사메무쵸’, ‘취화선’, ‘파랑주의보’, ‘미인도’, ‘로맨틱 아일랜드’ 등 스크린에서 조연과 단역으로 활약했으며, 지난 2015년엔 MBC 드라마 ‘화정’에서 정인홍 역을 맡아 안방극장에 눈도장을 찍기도 했다.
용인대학교 학사, 용인대 대학원 석사 과정을 밟은 한 씨는 성균관대학교 대학원에서 박사 학위를 받았다.
극동대학교 연극연기학과 전임교수로 강단에 선 그는 이후 해당 학과 학과장을 맡았다. 현재는 모교인 서울예술대학교에서 공연창작학부 연기전공 교수직을 맡고 있다.
한 씨는 성추행 의혹이 일자 동아일보와의 통화에서 “당시에는 열정적으로 가르치다 보니 늦게까지 작업하는 적이 많았고 술자리도 많았고 그 과정에서 그런 일이 있었다. 입이 열 개라도 할 말이 없다. 뼈저리게 반성하고 통절의 마음으로 사죄드린다”고 밝혔다.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dnew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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