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과 귀가 즐거운 주말]영화 지구: 놀라운 하루 外

  • 동아일보
  • 입력 2018년 2월 9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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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영화


지구: 놀라운 하루(사진)

감독 피터 웨버, 리처드 데일, 판리신. 목소리 출연 이제훈, 로버트 레드퍼드, 청룽. 15일 개봉. 전체 관람가

대자연의 아름다움을 담은 다큐멘터리, 날것이어서 더 감동적인. ★★★☆(★ 5개 만점)

셰이프 오브 워터

감독 기예르모 델 토로. 출연 샐리 호킨스, 마이클 섀넌, 리처드 젱킨스. 22일 개봉. 청소년 관람불가

몽환적인 러브 스토리, 가끔은 동화가 필요한 어른들에게. ★★★★

패딩턴2

감독 폴 킹. 목소리 출연 벤 위쇼, 휴 그랜트, 브렌던 글리슨. 8일 개봉. 전체 관람가

“착한 마음으로 대하면 세상은 더 좋아진다”고 믿는 사랑스러운 곰 이야기. ★★★
 
■ 공연

뮤지컬 ‘킹키부츠’(사진)

2013년 토니상 6개 부문 수상작으로 파산 위기의 신발 공장을 물려받은 찰리가 드래그 퀸 롤라를 만난 뒤 여장 남자들이 즐겨 신는 킹키부츠 만들기에 성공한 실화를 그린 작품이다. 영화로 먼저 만들어졌다. 왕년의 팝스타 신디 로퍼가 작곡한 귀에 꽂히는 넘버들은 작품의 매력을 배가시킨다. 4월 1일까지 서울 용산구 블루스퀘어 인터파크홀. 6만∼14만 원. 1588-5212 ★★★★

연극 ‘3월의 눈’

원로 배우 고 장민호 씨(1924∼2012)와 백성희 씨(1925∼2016)를 위해 2011년 쓰인 헌정 연극이다. 오래된 한옥을 배경으로 아내를 하늘로 보낸 남편 장오, 죽은 뒤에도 남편 곁을 떠나지 못하는 아내 이순의 하루를 담백하게 그렸다. 3월 11일까지 서울 명동예술극장. 3만5000∼5만 원. 1644-2003 ★★★★
 
■ 클래식

사라 장과 17인의 비르투오지

바이올리니스트 사라 장이 서울 예술의전당 개관 30주년 기념 무대에서 국내 현악기 연주자들과 함께 무대에 오른다. 13일 오후 7시 30분 서울 예술의전당 콘서트홀. 3만∼9만 원. 02-580-1300

4년 만의 내한+피아졸라 ‘사계’ 전곡 연주 ♥♥♥♥(두근지수 ♥ 5개 만점)

제22회 유나이티드 필하모닉 오케스트라와 함께하는 가족음악회

소프라노 김수연, 타악기 김미연, 피아노 강충모 등이 무대에 오른다. 11일 오후 5시 서울 예술의전당 콘서트홀. 전석 2만 원. 02-586-0945

베토벤, 슈트라우스, ‘살짜기 옵서예’ 등 광범위한 레퍼토리. ♥♥♥
 
■ 콘서트

디 엑스엑스(The xx·사진)

몽환적 미니멀리즘의 극치를 보여줄 영국 밴드의 첫 단독 내한 공연. 13일 오후 8시 서울 올림픽공원 내 SK올림픽핸드볼경기장. 12만1000∼13만2000원. 02-563-0595

‘On Hold’ ‘Crystalised’ ‘Intro’…. ♥♥♥♥

데이브레이크 소란 멜로망스

세련된 팝과 록을 구사하는 세 팀의 밸런타인데이 합동 무대. 14일 오후 8시 경기 성남아트센터 오페라하우스. 4만4000∼8만8000원. 031-783-8000

달콤한 청량음료 같은 고백.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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