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쉐린 가이드 평가단은 누구? 평가 기준은?

  • 동아일보
  • 입력 2017년 11월 8일 19시 1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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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쉐린 가이드는 1900년 미쉐린 타이어 창업자인 앙드레와 에두아르 미쉐린 형제가 운전자에게 필요한 각종 식당과 숙소에 관한 정보를 담아 무료 배포하면서 시작됐다. 평가의 객관성을 위해 평가단은 비용을 직접 지불하고 익명으로 식당을 방문한다.

평가단이 누구인지는 철저하게 비밀로 부친다. 평가단은 미쉐린 가이드의 정직원으로 엄격한 훈련을 받는다. 서울 편 평가단은 한국인은 물론 다국적으로 이뤄져 있다. 보통 한국인, 외국인 한 명씩 2명이 한 조로 활동한다.

평가 기준은 △요리 재료의 수준 △요리법과 풍미의 완벽성 △요리의 창의적인 개성 △가격에 합당한 가치 △전체 메뉴의 통일성과 언제 방문해도 변함없는 일관성 등으로 알려져 있다.

미쉐린 가이드 측은 “전 세계 어디든 동일한 평가 기준을 적용한다. 뉴욕, 도쿄, 서울 등 어느 곳이든 별을 받은 식당의 질은 동일하다”고 말했다. 이번에는 두 번째 선정이기 때문에 네 번째 평가 기준인 일관성이 좀 더 강조된 것으로 알려졌다.
김동욱 기자 creati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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