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족산 황톳길은 아이들 자연체험 굿! 수타사 산소길에선 천년 고찰과 함께 정읍사 오솔길 호수 따라 내장산 만끽
5월 중순에 들어서면서 나들이를 망설이게 하던 미세먼지 극성도 한풀 꺾였다. 모처럼 푸른 하늘이 맑게 보이고, 기온도 온화해 계절의 여왕다운 풍모를 자랑한다. 야외나들이, 그중에서도 걷기여행을 하기 딱 좋은 시기다. 이럴 때 가족이 함께 슬로 투어의 낭만을 즐기며 걷기여행을 떠나는 것은 어떨까. 서울, 파주 등 수도권부터 제주까지 아이와 함께 거닐면 좋은 걷기명소 10곳을 정리했다.
● 서울 송파구 한성백제왕도길=천호역-풍납토성-경당&미래 역사공원-몽촌토성-몽촌역사관-움집전시관-한성백제박물관-방이동 고분군-삼전도비-석촌동고분군, 소요시간 5시간(관람시간 포함)
백제 역사 700여년 중에 500여년의 수도였던 송파의 역사와 문화를 한꺼번에 체험할 수 있는 도보관광코스이다. 코스 중간에 만나는 몽촌토성은 5월 신록이 절정을 이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