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으로 바로가기
오피니언
정치
경제
국제
사회
문화
연예
스포츠
헬스동아
트렌드뉴스
통합검색
마이페이지
전체메뉴 펼치기
문화
‘紙, 色 그리고 자연’ 이승철 작가 개인전
동아경제
업데이트
2016-12-16 16:25
2016년 12월 16일 16시 25분
입력
2016-12-16 15:12
2016년 12월 16일 15시 12분
코멘트
개
좋아요
개
코멘트
개
공유하기
공유하기
SNS
퍼가기
카카오톡으로 공유하기
페이스북으로 공유하기
트위터로 공유하기
URL 복사
창 닫기
즐겨찾기
읽기모드
뉴스듣기
글자크기 설정
글자크기 설정
가
가
가
가
가
창 닫기
프린트
紺紙 그리고 자연, 52x40cm, 수제한지+자연채료, 2016
이승철 작가의 ‘紙, 色 그리고 자연’이 오는 28일까지 서울 인사동 공아트스페이스 5층에서 전시된다.
동덕여대 교수이자 동양화를 전공한 이승철 작가는 그동안 여러 저서와 전시를 통해 전통 염색, 한지 등 우리 문화의 우수성과 아름다움, 그리고 현대적 수용에 대해 연구해왔다.
이번 전시는 지난 2월 프랑스 파리 리옹역 근처 비아뒥-데자르에 자리한 ‘갤러리 89’에서 ‘한지’와 ‘보자기’ 전으로 뜨거운 반응을 얻었던 작품들을 한국에서 처음으로 공개하는 자리다.
작가는 그동안 전시에서 선보여 온 한지를 천연 염색하고, 각각의 조각을 연결해 한지 보자기 안에 자연을 담아냈다.
이승철 작가에 따르면 이번 전시에서 공개되는 작품은 청(靑), 적(赤), 황(黃), 백(白), 흑(黑) 등의 오방색(五方色)으로 손수 한지에 염색한 후 큐브를 만들고 그것을 겹겹이 연결해 한지 보자기를 만들었다.
작가는 천연 재료를 사용해 한지 보자기 안에 자연의 색채를 담아내 생명력을 전해준다. 자연에서 만들어낸 우리 고유의 자연색을 바탕으로 단순히 그리는 작업의 영역에서 벗어나 한지를 염색하고 붙이는 작업을 통해 현대적인 색면과 추상회화의 일면을 전달한다.
작가는 자연에서 얻은 색으로 한국적인 색과 선, 공간미의 아름다움을 부각시키는데 주력했다. 치자와 울금으로 황색을, 감과 밤나무로 갈색을, 소목과 홍화로 적색을, 쪽으로 청색을 각각 표현했다.
또한 종이를 만들고 염색을 하고 종이를 이어 붙이는 과정을 통해 자연의 색과 한지의 다양성을 강조해 매력적인 이미지를 창조했다. 이런 과정을 통해 한지에 펼쳐진 자연의 색은 한국적인 아름다움을 오롯이 보여준다.
정진수 동아닷컴 기자 brjeans@donga.com
좋아요
0
개
슬퍼요
0
개
화나요
0
개
댓글
0
댓글을 입력해 주세요
등록
지금 뜨는 뉴스
“탈퇴? 어디 해봐라” 멤버십 앱 꼼수에 ‘해지 버튼’ 찾다 지쳐
한미 기준금리 차 1.25%p로…美연준 내년 금리 인하 1회 그칠듯
용인 기흥구 아파트서 50대·10대 숨진 채 발견…조사 중
닫기
댓글
0
뒤로가기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