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아쿠아플라넷, 글로벌기업 우뚝

  • 스포츠동아
  • 입력 2016년 7월 21일 05시 45분


中 난창 1만8000톤 규모 오픈 등 가속화

한화호텔앤드리조트는 30년 동안 63씨월드를 운영하며 축적한 기술력, 인력,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독자적으로 아쿠아리움의 기획·설계부터 시공, 운영, 생물 수급이 가능한 완벽한 아쿠아리움 전문기업(Total Service Provider)으로 진화했다.

국내에서는 아쿠아플라넷 제주, 여수, 일산을 개관하면서 국내 최대의 아쿠아리움 벨트를 구축, 지난해 총 방문객이 300만 명에 도달했다. 이러한 성과를 바탕으로 해외 진출에도 눈을 돌렸다. 중국의 부동산 재벌 완다그룹과 제휴해 강서성 난창시에 수조 1만8000톤 규모의 초대형 아쿠아리움 ‘난창완다해양낙원’을 오픈했다.

정영 한화 63사업본부 본부장은 “아쿠아리움이 막대한 초반투자와 생물을 다루는 전문성 등 진입장벽이 초기에 있지만 이를 극복하면 집객 효과가 대단한 유망사업”이라며 “국민소득이 올라가면서 관람, 문화사업으로 시장성이 더 커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아쿠아리움이 궁극적으로 지향하는 자연생태계 보존과 종 다양성의 보호를 위해 2015년 5월 한화해양생물연구센터를 설립하고, 국제 아쿠아리움 심포지엄 개최, 세계동물원 수족관협회 인증(2010년 8월), 서식지외 보존기관 선정(2011년 4월) 등과 정기적인 수중 정화활동 등도 지속적으로 실시하고 있다.

김재범 전문기자 oldfield@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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