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마전시로… 연극동화로… 책 밖으로 나온 이야기들

  • 동아일보
  • 입력 2016년 5월 2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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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주출판도시 ‘14회 어린이책잔치’… 5일부터 8일까지 다양한 체험행사

파주출판도시 어린이 책 잔치에서 공연되는 어린이 연극. 출판도시문화재단 제공
파주출판도시 어린이 책 잔치에서 공연되는 어린이 연극. 출판도시문화재단 제공
2016 파주출판도시 어린이책잔치(사진)가 5일부터 8일까지 경기 파주출판도시 일대에서 열린다.

올해 14회를 맞는 이번 행사는 ‘책 밖으로 나온 이야기’를 주제로 테마 전시와 거리퍼레이드, 연극 동화 등 다양한 방식으로 책을 즐길 수 있도록 했다. 출판도시문화재단이 주최하고 출판도시 입주사와 외부 출판사 등 200여 개사가 참여한다.

‘이상하고 요상한 그림책 마을’은 9명의 그림책 작가가 원화와 미술 도구를 각각의 ‘집’에 전시해 아이들이 작품 세계를 들여다볼 수 있다. 매일 오후 1시와 3시에 작가들의 공연과 체험 행사를 연다.

5일 오후 2시에는 어린이가 좋아하는 책 속 등장인물의 옷을 만들어 입고 출판도시를 걷는 ‘출판도시 어린이 퍼레이드’가 열린다. 커다란 종이가방으로 옷을 만들어 입고 사진을 찍어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전송하는 ‘어린이 페이퍼백 캐릭터 공모전’도 함께 진행한다.

연극 극단과 출판사가 기획한 ‘연극동화’는 책의 캐릭터로 분장한 배우들이 아이들과 함께 책을 읽으며 연기하는 과정을 보여준다. 온몸으로 책읽기의 즐거움을 체험할 수 있다. 명필름은 애니메이션 ‘마당을 나온 암탉’, ‘어린 왕자’, ‘고녀석 맛나겠다’를 상영하고 명필름아트센터 견학도 실시한다.

구텐베르크 특별전에서는 독일 장인이 15세기 인쇄술을 시연하는 시간도 마련했다. 100여 개의 부스로 구성된 ‘야외 북마켓’에서는 어린이책, 독서 관련 가구, 문구류를 함께 판매한다.

프로그램 가운데 일부는 사전 신청해야 한다. 홈페이지(www.pajubfc.org), 031-955-0055

 
손효림 기자 aryssong@donga.com
#파주출판도시#14회 어린이책잔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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