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 나온 책]독선사회 外

  • 동아일보
  • 입력 2015년 8월 8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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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선사회(강준만 지음·인물과사상사)=한국 사회 특유의 사회문화적 동질성이 다른 생각을 배제하는 등 독선을 낳는다고 주장한다. 자신의 확신을 의심함으로써 소통과 화합을 모색하자고 권한다. 1만5000원.

남자들은 왜 싸우려 드는가
(와카쿠와 미도리 지음·알마)=모계사회에서는 전쟁이 없었다. 전쟁은 남성 중심의 가부장제 사회가 ‘국가’를 이루면 필연적으로 발생한다는 것이 저자의 분석이다. 1만5000원.

악어 룰라
(신원미 글, 이선주 그림·걸음동무)=악어 룰라는 친구들과 떨어져 혼자 있다. 사람들은 저마다 룰라가 혼자 있는 이유를 떠올린다. 아이들에게 다른 사람의 입장에서 생각하게 만드는 동화다. 1만3000원.

증오하는 입(모로오카 야스코 지음·오월의봄)=일본의 인종차별철폐 NGO네트워크 간사인 저자는 여성, 특정 지역민, 성 소수자, 외국인 체류자 등에 대한 혐오 발언의 본질이 소수자에 대한 폭력이라고 말한다. 1만4000원.

투덜투덜 뉴욕, 뚜벅뚜벅 뉴욕(박원영 지음·미래를소유한사람들)=미국 뉴욕에서 다큐멘터리 감독, 도매상 점원 등으로 일하며 17년째 살고 있는 저자가 뉴욕의 매력과 현실에 대해 꾸밈없이 쓴 글을 묶었다. 1만1700원.

한국 대중음악사 개론(장유정 등 지음·성안당)=대중음악사를 한국사의 큰 흐름에 맞춰 시대별로 정리했다. 대중음악 연구자와 취재기자가 함께 책을 썼다. 각 장마다 주제에 맞는 곡을 추천했다. 2만5000원.

죽음을 주머니에 넣고(찰스 부카우스키 지음·모멘토)=간결한 문체로 세상의 부조리를 그려낸 작가가 죽음의 문턱에서 쓴 일기 형식의 에세이집이다. 글쓰기와 돈, 죽음 등에 대한 깊은 성찰이 담겼다. 1만 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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