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판불황 ‘K-book’으로 뚫는다

  • 동아일보
  • 입력 2015년 2월 9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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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도서전 9곳에 한국관 운영 등… 문체부, 해외마케팅 적극 지원

국내 출판 불황을 ‘출판 한류’로 타개하기 위한 지원책이 마련됐다.

문화체육관광부는 출판콘텐츠 수출 진흥을 위해 올해 열릴 세계 주요 국제도서전 9곳에서 한국관을 운영하고 5곳은 전자출판 전시, 7곳은 한국문학 행사를 개최한다고 8일 밝혔다.

특히 대륙별, 국가별 특성에 맞춰 경쟁력이 있는 국내 도서를 집중적으로 알릴 계획이다.

중국 시장의 경우 한국 드라마와 영화 등은 규제가 심해지고 있는 반면에 출판은 중국 정부의 적극 장려로 진입이 용이한 상태다. 이에 중국 시장에서 관심을 보이는 어린이 도서, 실용서 등을 집중적으로 소개하고 베이징 국제도서전 등 대형 도서전 외에도 지린, 산둥, 산시 성 등 중국 성(省) 내에서도 ‘작은 도서전’을 연다.

유럽과 인도, 북미 지역 국제도서전에서는 국내 문학 작품을 적극적으로 알릴 계획이다. 2월 열리는 뉴델리 도서전을 비롯해 프라하(5월), 북엑스포아메리카(5월), 프랑크푸르트(10월), 과달라하라(11월) 도서전에서는 한국문학 행사가 열려 신경숙 최승호 작가 등이 참석한다.

김윤종 기자 zozo@donga.com
#K-book#출판불황#문체부#해외마케팅#한국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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