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꾸옥서 수상레저 즐길까, 옐로나이프서 오로라투어 할까

  • 스포츠동아
  • 입력 2015년 2월 9일 06시 40분


올해 해외여행의 새로운 명소로 인기를 모을 것으로 기대되는 곳들. 맨 위쪽부터 유럽여행 신흥 명소로 부상한 크로아티아 두브로브니크, 한 폭의 산수화를 연상케 하는 중국 장가계, 오로라투어의 명소로 유명한 캐나다 옐로나이프. 사진제공|인터파크
올해 해외여행의 새로운 명소로 인기를 모을 것으로 기대되는 곳들. 맨 위쪽부터 유럽여행 신흥 명소로 부상한 크로아티아 두브로브니크, 한 폭의 산수화를 연상케 하는 중국 장가계, 오로라투어의 명소로 유명한 캐나다 옐로나이프. 사진제공|인터파크
인터파크, 인기예감 해외여행지 6곳 선정
푸꾸옥·발칸반도·울룰루 등 ‘핫플레이스’


올해 해외여행지 중 새로운 ‘핫 플레이스’로 인기를 얻을 곳은 어디일까.

인터파크 투어는 지난해 판매 현황과 올해 예약 및 문의 트렌드를 통해 2015년 해외여행지로 새롭게 주목받을 인기 예감 여행지 6곳을 선정했다. 올해 해외여행을 준비한다면 주목해 볼 명소는 베트남 푸꾸옥을 비롯해 일본 다카마츠와 나오시마, 크로아티아와 발칸반도, 캐나다 옐로나이프, 호주 울룰루, 중국 장가계다.

베트남 푸꾸옥은 유러피안들이 즐겨 찾는 휴양지다. 2월부터 대한항공 전세기가 취항하고 있다. 자연재해로부터 안전한 세계 10대 해변 중 한곳인 타이만이 있다. 가족여행에 최적의 장소로 꼽히며, 스노클링, 카약, 다이빙 등 각종 레저활동을 할 수 있다.

일본의 다카마츠와 나오시마는 문화, 예술을 즐길 수 있는 곳이다. 나오시마는 건축가 안도 타다오와 함께 섬 남부에 ‘베네세 하우스’라 불리는 나오시마 현대미술관을 건립하면서 예술의 섬으로 탄생했다. 물방울무늬가 가득한 호박 조형물로 유명한 일본 현대미술의 거장 쿠사마 야요이를 만나볼 수 있다. 다카마츠는 카가와현의 현청 소재지로 상점가가 발달되어 쇼핑 관광지로도 좋고 옛 정취를 풍기는 볼거리부터 선포트 다카마츠, 기타하마 앨리 같은 현대적 명소까지 관광명소도 많다. 면발이 매끄럽고 쫄깃한 것으로 유명한 사누키 우동의 본고장이다.

‘꽃보다 누나’에 등장한 이후 지난해부터 인기가 폭발적으로 상승한 크로아티아는 올해도 핫 플레이스의 명성을 이어갈 전망이다. 수도인 자그레브나 성벽투어로 유명한 두브로부니크, 요정이 살 것만 같은 천혜의 폭포와 숲으로 이뤄진 플리트비체 국립공원 외에 발칸반도의 인접국가에는 볼거리가 풍성하다.

캐나다 옐로나이프는 오로라투어의 명소다. 정기항공편을 이용해 접근이 가능하고 편의시설이 잘 갖추어진 것이 장점. ‘지구의 배꼽’으로 불리는 호주 울룰루는 세상에서 가장 큰 바위로 그 둘레만 돌아도 4시간이 족히 걸린다.

중국 장가계와 원가계는 한 폭의 산수화를 연상케 하는 압도적인 자연풍광을 만끽할 수 있다. 대한항공과 아시아나를 이용해 갈 수 있으며 주변에 숙박시설도 잘 갖춰져 있어 효도관광에 안성맞춤이다.

인터파크투어 기획실 왕희순 실장은 “2014년은 여행 소재 방송 프로그램이 많아지면서 여행 트렌드가 미디어의 영향을 크게 받았다”며 “올해는 장기불황 속에 가족을 중시하는 분위기, 1인 가구의 증가, 각박한 일상에서 벗어나 자연의 아름다움과 예술작품으로 감성을 충전하는 힐링 여행지가 인기를 끌 것으로 보인다”고 선정 결과를 설명했다.

김재범 전문기자 oldfield@donga.com 트위터 @kobauki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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