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도 설선물]농가 500곳 힘모아 품질 관리… 9년 연속 ‘명품’

  • 동아일보
  • 입력 2015년 2월 2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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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리산순한한우

지리산순한한우가 선보이는 명품 등심세트.
지리산순한한우가 선보이는 명품 등심세트.
지리산순한한우가 출시한 고기곰탕과 도가니탕.
지리산순한한우가 출시한 고기곰탕과 도가니탕.
전국 최초의 한우 광역 브랜드인 ‘지리산 순한한우’는 지난해 12월 농림축산식품부 주관 ‘2014 축산물 브랜드 경진대회’에서 최우수상(농림부장관상)과 사업 평가 부문 우수상을 수상했다.

지리산 순한한우는 청정 지역인 지리산과 한려수도에 인접한 전남 동부권 7개 축협(고흥 곡성 구례 보성 순천광양 여수 장흥)이 2005년 출범시킨 한우 브랜드. 현재 500여 농가에서 5만여 마리를 사육하고 있다.

지리산 순한한우는 그동안 굵직한 축산물 관련 상을 휩쓸었다. 2006년부터 축산물 브랜드 대전에서 3년 연속 최우수상을 수상했고, 2009년에는 대상을 받았다. (사)소비자시민모임이 2006년부터 지난해까지 9년 연속 우수 축산물 브랜드로 인증할 정도로 ‘명품’이 됐다.

지리산 순한한우가 전국 최고 브랜드로 우뚝 선 것은 무엇보다 친환경 사육으로 소비자들의 신뢰를 얻었기 때문이다. 모든 회원 농가는 무항생제 사료를 먹이고, 항생제 잔류 물질 검사를 해당 농가와 가축위생시험소에서 까다롭게 진행한다. 소가 스트레스 받지 않도록 마리당 7m² 이상의 충분한 사육 공간을 갖추고 있다. 소가 먹는 물도 지하수 수질 보전에 관한 규칙에 따라 생활용수 수질 기준에 적합한 물만 사용한다. 생산과 유통에서도 ‘3통(統)과 3고(高)’ 원칙을 고수하고 있다. 100% 인공수정을 통해 혈통을 관리하고 30개월 이상 비육한 1등급 이상 한우만 시장에 내놓고 있다. 소비자들에게서 높은 평가를 받으면서 2005년부터 롯데쇼핑과 전담 공급 계약을 체결해 80여 개 전국 롯데마트 매장에 공급하고 있다.

지리산순한한우는 설을 맞아 정이 듬뿍 담긴 명품 선물세트를 준비했다. 등심 1등급(3kg)이 23만 원, 1+등급(3kg)이 26만 원이다. 등심(1kg) 2개와 국거리(1kg) 혼합세트는 1등급이 18만 원, 1+등급은 20만 원이다. 찜용 갈비세트는 1등급 이상(0.8kg×3팩)이 12만 원, 1등급 이상 국거리(1kg)+장조림(1kg)+불고기(1kg) 정육세트는 10만 원에 판매한다.

간편식도 선보인다. 사골고기곰탕(10개)과 사골도가니탕(10개)이 각각 7만 원이다. 택배비 무료. 주문전화 061-746-6400, 744-6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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