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신교 예장, 통합-합동 55년만에 연합기도회

  • 동아일보
  • 입력 2014년 8월 11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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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교회 치유와 회복 기원

국내 개신교 최대 교단인 대한예수교장로회총회(예장) 통합과 합동 교단 목회자 및 평신도 지도자 1만5000여 명이 55년 만에 한자리에 모여 ‘한국교회 치유와 회복을 위한 연합기도회’를 개최했다.

이 기도회는 두 교단의 전직 총회장들인 증경총회장단 주최로 10일 오후 서울 사랑의교회에서 열렸다. 양 교단이 연합 행사를 가진 것은 1959년 제44회 장로교 총회에서 세계교회협의회(WCC) 문제로 분열된 이후 처음이다.

이날 기도회는 경과보고와 기도, 특별찬송, 감사의 말씀, 축도 등의 순서로 진행됐다. 참석자들은 교회가 세상의 빛과 소금의 사명을 감당하기 위해 양 교단의 화해와 협력이 이뤄져야 하고, 민족의 통일을 위한 공동의 협력과 기도, 사이비종교와 이단을 단호히 배격하는 데 앞장서자고 다짐했다.

김갑식 기자 dunanworld@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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