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컨슈머]온누리투어, 일본 최대 협곡, 자연의 매력에 풍덩 빠져보자

  • 동아일보
  • 입력 2014년 7월 29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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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밀리PLUS]

도야마는 일본 혼슈 중앙 북부, 일본해 측의 거의 중앙에 위치하고 있는 곳으로 일본의 북알프스라고 불릴 만큼 아름다운 산악 지역과 자연경관을 자랑하는 곳 중 하나다.

도야마에는 자연경관 그대로 느낄 수 있는 관광지가 상당수 있다. 구로베 협곡, 구로베 알펜루트, 지고쿠 등은 국내 여행자들에게도 이미 유명한 관광지로 알려져 있다. 도야마 현에는 이외에도 유명한 관광지들이 자리하고 있다.

갓쇼무라라고 불리는 합장촌은 기후 내 시라카와고에 위치하고 있는 곳으로 유네스코 문화유산에 등록된 세계적 문화유산 중 하나. 한적한 시골의 일본 전통 가옥으로 보일 수 있지만 주변 자연환경과의 조화를 이루는 모습을 보면 감탄을 자아낼 수밖에 없다.

기후에서 유명한 관광코스로 다카야마를 빼놓을 수 없다. 다카야마는 ‘작은 교토’로 불리는데 한국에는 최근에야 알려지기 시작한 일본의 신흥 관광지이다.

도야마에서 관광을 했다면 나가노로 이동하여 일본의 아름다운 풍경을 느껴봐야 한다. 나가노는 혼슈의 중앙부에 있고 간토와 간사이의 중간에 위치하고 있어 예로부터 일본 내 동서 문화를 수용하면서 발전해 온 곳이다.

나가노에는 나스, 후지, 노리쿠라 등 3개의 화산대에 속하는 산들과 서쪽으로 길게 펼쳐진 ‘일본 알프스’가 있어 웅대한 대자연의 경관을 끝없이 느껴볼 수 있다.

나가노에서 최고의 경관은 역시 가미코지라고 할 수 있다. 가미코지는 산맥과 산으로 둘러쌓인 곳으로 해발 약 1500m에 있는 소분지인데 중부산악국립공원에 속해 있다.

가미코지는 국내에서도 많은 등산객에게 잘 알려진 곳으로 주변 산맥, 원시림, 호수가 절묘한 조화를 이루면서 절정의 자연경관을 자랑하는 곳이기도 하다.

특히 다이쇼이케는 야케다케 산이 분화하면서 아즈사가와 강이 막혀 형성된 호수로 파란 수면에서 말라버린 나무가 튀어나오는 특별한 풍경을 보여준다. 자작나무의 작은 잎이 피어나는 6월과 단풍의 최성기인 10월에 많은 관광객이 찾아온다.

이 밖에도 표고 800m에 있는 광대한 녹지의 시로야마 공원은 빼어난 경관을 볼 수 있는 곳으로 봄에는 벚꽃 명소로 유명한 곳이다.

마쓰모토를 지나 스와를 방문하면 일본에서 가장 오래된 신사 중 하나인 스와타이샤를 볼 수 있다.

일본 전역에 1만여 개가 있는 스와신사의 총본산으로 이곳 스와에 있는 스와타이샤는 일본에서 가장 오래된 스와신사다. 스와 간헐천 센터에서는 매 시간 5분 정도 약 50m의 높이까지 치솟는 간헐천을 볼 수 있어 인상적이다. 간헐천 센터 맞은편에는 나가노 최대 호수인 스와호가 위치하고 있다.

일본의 중앙 알프스로 불리는 고마가다케는 나가노에 있는 표고 2956m의 산으로 기소산맥, 중앙알프스의 최고봉이며 일본백대명산, 꽃백명산, 신일본백대명산으로 선정된 곳으로 유명하다. 나가노의 고마가다케는 일본 여러 지역의 고마가다케와 차별을 두기 위해 기소고마가다케로 불리고 있다.

기소고마가다케는 히다산맥(북알프스), 아카이시산맥(남알프스)과 다르게 높은 봉우리가 일렬로 정렬해 있고 동서의 폭이 좁은 편이다. 북쪽에 있는 산들은 사암, 항암, 석회암 등으로 구성되지만 남쪽으로는 화강암이어서 화강암 산맥이라고 불리기도 한다.

도야마행(行) 비행기는 아시아나항공 직항 주 3회(화, 금, 일요일) 운항하고 있으며, 서울∼도야마 편도는 약 1시간 30분 걸린다. 홈쇼핑 방영 패키지 상품가는 59만9000원부터. 온누리투어와 KRT여행사 2개사 연합으로 8월 2일 롯데홈쇼핑에서 방영될 예정이다.

자세한 사항은 온누리투어(www.onnuritour.com) 일본팀 02-568-4404, KRT여행사 일본팀 02-2124-5555에서 확인 가능하다. 일본 여행의 다양한 정보는 일본관광청 J-ROUTE(www.jroute.or.kr)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조창래 기자 chlcho@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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