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 오감만족 나들이]영화 월드워Z 外

  • 동아일보
  • 입력 2013년 6월 21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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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Movie ▼



<Up>

월드워Z


마크 포스터 감독. 브래드 피트, 미레일 에노스 출연. 20일 개봉. 15세 이상.

정지욱 더 강력하고 화려하게 펼쳐진 좀비 액션. ★★★★
구가인 브래드 피트가 아빠였으면 좋겠다. ★★★☆

로봇G

야구치 시노부 감독. 미키 커티스, 요시타카 유리코 출연. 20일 개봉. 전체 관람가.

정지욱
야구치 시노부만의 유쾌한 미소를 머금다. ★★★☆

어느 예술가의 마지막 일주일

마르잔 사트라피, 빈센트 파로노드 감독. 매티유 아맬릭, 마리아 메데이로스 출연. 20일 개봉. 15세 이상

정지욱 눈으로 듣고 귀로 보는 가엾은 희극, 달콤한 비극. ★★★☆
 
 
<Down>

꼭두각시

권영락 감독. 이종수 구지성 원기준 출연. 20일 개봉. 18세 이상

정지욱 공포보다 노출의 잔상이 오래 남는다. ★★☆

닥터

김성홍 감독. 김창완 배소은 서건우 출연. 20일 개봉. 18세 이상.

정지욱 무뎌진 메스는 어디에 쓸꼬. ★★☆   

▼ Concert ▼

리더스폴 콘서트 2013


재즈 팬들이 선정한 악기별 국내 최정상 연주자들이 뭉치는 무대. 21일 오후 8시, 22일 오후 5시 서울 역삼동 LIG아트홀 강남. 3만 원. 1544-3922

임희윤 기자 한국 재즈의 현주소는 이날 일단 역삼동으로 수렴. 두근두근 지수. ♥♥♥♡


데이비드 란츠 내한공연


미국의 세계적인 뉴에이지 피아니스트가 명반 ‘크리스토포리스 드림’ 발표 25주년을 기념해 여는 콘서트. 21일 오후 8시 인천 부평아트센터 해누리극장. 1만∼3만 원. 032-500-2043

임희윤 기자 조지 윈스턴은 잠시 서랍에 넣어둬도 될 듯. ♥♥♥♥
홍대앞 그녀들 5

디어클라우드, 나희경, 프롬, 버건디, 아름이, 김보령. 22일 오후 7시 서울 마포구 서교동 브이홀. 2만2000원. 070-7844-3250

임희윤 기자 여성 음악인들의 목소리, 아름답다. 강하다. ♥♥♥♡

   
▼ Performance ▼

두 도시 이야기


프랑스혁명기 런던과 파리를 무대로 펼쳐지는 찰스 디킨스의 사랑의 드라마를 뮤지컬로 옮긴 작품. 방탕한 삶을 살아가던 영국의 변호사 시드니 칼턴은 프랑스에서 건너온 루시를 사랑하게 되지만 그녀에겐 이미 찰스라는 약혼자가 있는데.… 질 산토리엘로 작. 제임스 바버 연출. 류정한 윤형렬 서범석 카이 최수형 최현주 임혜영 신영숙 백민정 출연. 8월 11일까지 서울 잠실동 샤롯데씨어터. 6만∼13만 원. 1577-3363
14人(in) 체홉

러시아 극작가 안톤 체호프의 단막극 중 ‘백조의 노래’ ‘곰’ ‘청혼’ ‘담배의 해로움에 대해’와 단편소설 ‘불행’까지 5편을 3편씩 묶어 공연한다. 박정자 최용민 박상종 김태훈 유준원 우현주 서정연 박호산 정수영 전미도 김태근 구도균 이창훈 이은 14명의 배우가 출연. 오경택 연출. 7월 7일까지 서울 동빙고동 프로젝트박스 시야. 3만 원. 1544-1555


배웅


외항 선장 출신으로 거친 삶을 살아온 봉팔과 조강지처를 떠나보낸 상실감에 젖은 전직 국어교사 순철, 두 70대 노인이 노인요양원에서 조우하면서 다툼이 시작되는데…. 강석호 작. 민복기 연출. 오영수 이영석 강동수 송유현 오경선 출연. 7월 7일까지 서울 대학로 설치극장 정미소. 2만5000원. 02-889-3561∼2
   

▼ Classical & Dance ▼

바흐와 힌데미트 프로젝트


미국 필라델피아 오케스트라 비올라 수석인 장중진의 ‘바흐와 힌데미트 프로젝트’ 첫 무대. 내년까지 총 4회 공연한다. 바로크 작곡가인 바흐의 비올라 다 감바 소나타 4번, 무반주 첼로 모음곡 1번과 20세기 작곡가인 파울 힌데미트(1895∼1963·독일)의 무반주 비올라를 위한 소나타, 비올라와 피아노를 위한 소나타를 함께 선보인다. 27일 오후 8시 서울 신문로 금호아트홀. 3만 원, 청소년 8000원. 02-6303-1977
바이올리니스트 최예은 리사이틀 ‘로맨틱 패션’

안네 소피 무터 재단의 후원을 받는 최예은은 최근 도이체그 라모폰에서 데뷔 음반 ‘로맨틱 소나타집’을 냈다. 앨범 수록곡인 슈베르트 바이올린 소나타 A장조, 프로코피에프 바이올린 소나타 1번을 비롯해 브람스 바이올린 소나타 2번을 연주한다. 피아노는 로버트 쿨렉. 21일 오후 8시 서울 서초동 예술의전당 IBK챔버홀. 4만∼5만 원. 070-8879-8485
2013 아-김유정, 미친 사랑의 노래

29세로 요절한 소설가 김유정(1908∼1937)의 삶을 발레로 표현했다. 백영태 발레 류보브(러시아어로 ‘사랑’)의 창작발레. 가난과 병마에 시달리면서도 문학과 삶에 대한 희망을 놓지 않았던 김유정의 일대기를 창작곡에 맞춰 모던발레로 풀어냈다. 22일 오후 8시 서울 서초동 예술의전당 CJ토월극장. 2만∼5만 원. 02-580-1300
   

▼ Exhibition ▼

박성민 전


얼음과 초록 식물이 결합한 ‘아이스 캡슐’ 연작으로 알려진 인기 화가의 7번째 개인전. 하루 12시간씩 캔버스 앞에서 씨름하며 완성한 극사실주의 경향의 얼음 회화 작품들. 보는 순간 눈은 물론이고 마음까지 시원해진다. 배경은 비우고 도자기 그릇에 담긴 얼음과 청미래덩굴(백합과의 덩굴성 관목)에 초점을 맞췄다. 7월 5일까지 서울 관훈동 노화랑. 02-732-3558
이성근 전

이당 김은호를 사사하고 대한민국 미술대전 심사위원과 이당미술상을 수상한 중견화가의 초대전. 힘찬 기상을 자랑하는 말, 기운찬 황소를 구상과 추상을 넘나드는 수묵채색화로 담아 냈다. 강렬한 색채와 힘찬 붓놀림이 조화로운 역동적 그림들이다. 7월 17일까지 서울 성북동 갤러리 호감. 02-762-3322
이인섭 전

현 서울미술협회 이사장으로 활동하고 있는 서양화가의 17번째 개인전. 새와 나무, 물과 바람을 소재로 인간과 자연의 공존과 상생관계를 생동감 넘치는 색채와 거침없는 붓질로 표현했다. 우주 삼라만상에 대한 경외감이 느껴진다. 24일까지 서울 태평로 조선일보미술관. 02-724-63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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