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수종, 촬영 중 낙마…어깨인대 파열

  • 동아일보
  • 입력 2012년 10월 25일 09시 0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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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대왕의 꿈'..박주미 교통사고 이어 연이은 악재

KBS 1TV 대하사극 '대왕의 꿈'이 비상에 걸렸다.

23일 밤 여주인공인 박주미가 교통사고로 중환자실에 입원한데 이어 다음날 남자 주인공인 최수종(50)까지 부상한 것.

최수종은 24일 경북 경주에서 '대왕의 꿈'을 촬영하던 중 낙마해 오른쪽 어깨가 파열되는 사고를 당했다.

최수종의 매니저는 25일 "사고 직후 인근 병원에서 어깨인대 파열 진단을 받았다"며 "그러나 촬영 스케줄이 바빠 진통제를 맞은 채 촬영은 계속 이어갔다"고 밝혔다.

매니저는 "최수종 씨가 사극을 많이 해 승마에서는 수준급 실력을 자랑하는데 이날 어이없이 낙마 사고가 발생했다"며 "어깨가 심하게 부어올라 칼을 들기가 벅찬 상황이라 당분간 전투신은 어려울 것 같다"고 덧붙였다.

최수종은 얼마 전에도 교통사고를 당했기 때문에 이번에 부상으로 액션연기에 어려움이 예상된다.

그는 지난달 26일 '대왕의 꿈' 촬영장으로 이동하다 타고 있던 차량이 반파되는 교통사고를 당해 목과 허리를 다쳤다.

그는 당시 통증을 호소하면서도 "어디가 찢어지고 부러지지 않는 한 치료를 병행하며 드라마 촬영을 이어가겠다"고 말했지만 이번에 어깨가 파열되면서 칼싸움 등 액션 연기가 사실상 어렵게 됐다.

최수종은 '대왕의 꿈'에서 주인공인 태종무열왕 김춘추를 연기하고 있다.

한편, 박주미는 23일 밤 '대왕의 꿈' 촬영장으로 이동하다 교통사고를 당해, 현재 중환자실에서 정밀 검사 중이다.

<동아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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