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 덴빈 위치, 오전 9시 현재 진도 70km 해상 통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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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2년 8월 30일 09시 4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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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풍 덴빈 위치 및 경로. 사진=채널A 방송화면 캡쳐
태풍 덴빈 위치 및 경로. 사진=채널A 방송화면 캡쳐
태풍 덴빈 경로, 오후 6시 군산으로 상륙…폭우 피해 우려

제14호 태풍 ‘덴빈’(TEMBIN)이 북상하면서 광주와 전남에는 강한 바람과 함께 비가 내리고 있다.

태풍 덴빈은 30일 오전 9시 현재 진도 남서쪽 70km 해상에서 시간당 40.6km의 속도로 북상중이다.

덴빈은 이날 오후 6시께 군산 동북동쪽 약 50㎞ 부근 육상을 지나 31일 새벽에 강릉 북서쪽 육상에 위치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덴빈은 제15호 태풍 ‘볼라벤’과 달리 육지로 올라오면서 큰 폭우 피해가 우려된다.

기상청은 “태풍 덴빈의 영향으로 전국 대부분 지역에 비가 오고 있으며, 남부서해안을 중심으로 시간당 30mm 이상의 강한 비가 오는 곳도 있다”며 “서해안, 전남남해안, 강원도 영동에는 150mm 이상의 많은 비가 예상되니 비와 강풍으로 인한 피해 없도록 철저히 대비해 달라”고 당부했다.

현재 광주와 전남, 서해남부 전 해상, 남해서부 전 해상에는 태풍경보가 내려진 상태다.

오전 8시 현재 강수량은 광주 43.0㎜, 목포 62.2㎜, 흑산도 103.5㎜, 완도 42.0㎜, 진도 84.0㎜, 순천 28.5㎜, 장흥 35.5㎜, 해남 59.5㎜, 강진 40.0㎜, 영광 73.0㎜, 보성 53.0㎜ 등을 보이고 있다.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기사제보 star@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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