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선이 코앞이다. 언론매체들은 선거 기사를 앞다투어 쏟아내며 판세를 전망한다. 유권자들은 중앙선거관리위원회로부터 후보와 정당 자료집을 받지만 선거보도가 물론 더 흥미롭다. 시시각각 상황이 변할뿐더러 정당과 후보들의 날 선 공방도 볼 수 있기 때문이다. 유권자들은 실제 선거 상황을 보고 있다고 생각하지만 언론이 선택하고 만들어낸 뉴스를 볼 뿐이다. 특히 선거에서 ‘어젠다 세팅(의제 설정)’을 하는 언론의 역할이 커진다고 책은 말한다.
1970년대 중요한 미디어 효과 이론 중 하나인 어젠다 세팅 이론을 주창한 저자가 1980, 90년대 미국 선거 당시 언론의 의제 설정 효과를 분석했다. 2004년 출간돼 트위터를 비롯한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변수는 분석에서 제외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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